출판사 서평
아빠의 영원한 친구, 독고 탁이 돌아왔다
80년대 대표 캐릭터 독고 탁의 《달려라 꼴찌》 복간
이상무 작… 한국만화걸작선 21번째 작품
독고 탁이 돌아왔다.
싱글 싱글 웃음기 가득한 얼굴, 짓궂은 장난기 그대로. 이제 기억이 난다. 탁이 던졌던 볼이 전설의 마구가 드라이브볼이었지, 더스트볼도 있었는데….
독고 탁은 80년대의 기억이다. 지금 50대 아빠한테는 또래 친구였고, 40대라도 나이 차를 못 느끼는 만만한 형쯤이지 않았을까. 키 큰 독고 탁도 있지만, 한바탕 같이 뒹굴고 웃기엔 키 작은 독고 탁이 친근했...
아빠의 영원한 친구, 독고 탁이 돌아왔다
80년대 대표 캐릭터 독고 탁의 《달려라 꼴찌》 복간
이상무 작… 한국만화걸작선 21번째 작품
독고 탁이 돌아왔다.
싱글 싱글 웃음기 가득한 얼굴, 짓궂은 장난기 그대로. 이제 기억이 난다. 탁이 던졌던 볼이 전설의 마구가 드라이브볼이었지, 더스트볼도 있었는데….
독고 탁은 80년대의 기억이다. 지금 50대 아빠한테는 또래 친구였고, 40대라도 나이 차를 못 느끼는 만만한 형쯤이지 않았을까. 키 큰 독고 탁도 있지만, 한바탕 같이 뒹굴고 웃기엔 키 작은 독고 탁이 친근했을 것이다. 《달려라 꼴찌》의 탁은 고등학생인 나이를 생각하면 아마도 가장 작은 독고 탁일 게다.
이상무의 《달려라 꼴찌》는 《소년중앙》의 별책부록으로 82년부터 연재됐고, 그해 11월부터 1984년 2월까지 삼현출판사(민들레문고에서 전 13권에 걸쳐 출간됐다. 이번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출간한 책은 작가가 기증한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 복간하여 제작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은 1950~80년대 우리 만화들 중에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절판되었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아쉽게 잊힌 명작들을 다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펴내는 사업이다. 그동안 만화가 故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만리》, 故고우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