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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전집 1 -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55 (양장
저자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4-07-24
정가 45,000원
ISBN 978895733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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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1부 강연

강연 1: 신학의 주제
강연 2: 신학의 원저자와 목적
강연 3: 신학의 확실성
강연 4: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
강연 5: 그리스도인들 간 종교적 불화의 종식을 위해

2부 신학적 주제에 관한 입장 선언

네덜란드 신앙고백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수정 제안에 관한 경위 설명
예정에 관하여
또 다른 종류의 예정 교의에 대하여
예정과 그 밖의 주제에 관한 입장 선언

3부 변론

31개 조항에 대한 변론

4부 질의에 대한 답변

아홉 가지 질의에 답하다

5부 25개 주제에 관한 공개 논박

헌사
성경의 권위와 확실성에 대하여
전통과 대비되는 성경의 충분성과 완전성에 대하여
인본주의 전통에 반대하여 성경의 충분성과 완전성을 옹호함
하나님의 본성에 관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위격에 관하여
성령에 관하여
최초 인간의 최초의 범죄에 관하여
자범죄에 관하여
악에 관한 하나님 섭리의 의와 유효성에 관하여
악에 관한 하나님 섭리의 의로움과 유효성에 관하여
인간의 자유의지와 그 힘에 관하여
하나님의 법
율법과 복음의 비교에 관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직분에 관하여
하나님의 예정에 관하여
사람들을 구원으로 부르심에 관하여
회개에 관하여
교회와 그 머리에 관하여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칭의 선언을 받는 것에 관하여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하여
로마교황과 그에 대한 주요 호칭에 관하여
프로테스탄트교회 또는 개혁교회가 이탈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우상숭배에 관하여
성자들에게 바치는 기원에 관하여
세속 행정관에 관하여

옮긴이 해제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연보
찾아보기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에 달린 것인가,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린 것인가?

칼뱅의 강력한 대항마로 포스트 종교개혁을 선도한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의 사상 전모를 국내 최초로 만나다!

중세의 긴 터널이 끝나가던 1517년, 독일의 마르틴 루터는 기존 가톨릭 교회에서 내세우던 행위 중심의 신앙과 봉건적 질서에 반기를 들고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주창하며 종교개혁의 횃불을 높이 들어 올렸다. 이후 프랑스 출신의 장 칼뱅이 그의 뜻을 이어받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혁교회를 창시함으로써 종교개혁을 사실상 완성했다.

역사를 뒤흔든 이 거대한 파고가 한 차례 지나간 뒤 네덜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저지대 지역에서는 칼뱅의 영향 아래 있던 정통주의자들의 노선과는 시각차를 보이는 일군의 세력이 등장하면서 두 진영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신학자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Jacobus Arminius, 1560~1609를 중심으로 하는 반칼뱅 진영은 칼뱅 신학의 근간을 이루는 ‘예정론’과 ‘은혜론’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인간의 의지와 선택을 무의미하게 한다고 보았다. 또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한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 또한 하나님의 작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곤란한 결론과 마주하게 된다. 반면 아르미니우스파는 하나님의 선행하는 작정은 그 자체로 절대적이지만, 그것이 개인들의 구원 여부를 자동으로 결정짓는 것은 아니며, 시간적 존재인 인간은 삶의 실존적 상황에서 자신들의 현재 행위와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아르미니우스파의 견해는, 인간의 자력 구원을 주장함으로써 이단으로 단죄받은 중세의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와 비슷한 것으로 간주되어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하나님이 주권이냐, 인간의 자유의지냐를 두고 벌어진 칼뱅파와 아르미니우스파의 첨예한 대립은 포스트 종교개혁의 물결을 일으켰다. 상대를 인정할 경우, 자신들이 지지하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