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브랜드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을 닮아간다
기존 시장에 없던 스토리텔링을 만들다 | 윤종혁 롯데칠성음료 주류마케팅부문장
단일 품목으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하다 | 김숙진 CJ제일제당 경영리더
본질을 파고들어 오랜 고정관념을 바꾸다 | 이정훈 대상주식회사 BE group 그룹장
최악의 산업 위기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내다 | 김용경 여기어때컴퍼니 브랜드실 실장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안하다 | 오혜원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
제품에 앞서 문화를 팔다 | 김성준 시몬스 브랜드전략기획부문 부사장
고객의 삶에 밀접한 메시지를 건네다 | 서기석 (전이케아 코리아 CMO
세상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다 |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일관된 신뢰를 얻다 | 이승오 네스프레소 코리아 본부장
국내 시장만의 독보적인 메시지를 찾아내다 | 석재우 BMW 코리아 팀장
다시 태어나 새로이 기억되다 | 김효은 LG전자 브랜드 매니지먼트 담당 상무
62년 그룹 역사를 리브랜딩하다 |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epilogue 존재 이유를 잃지 않아야 브랜드는 계속된다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으면 단숨에 잊힌다!”
깜짝 놀랄 브랜딩, 세상에 없던 콜라보, 독보적인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
‘비비고 만두’ 단일 품목으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한 CJ제일제당은 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농구’를 매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통했고, LG전자는 ‘올레드 TV’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소수이지만 브랜드의 진짜 팬이 되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도록 오락실을 열었다. 네스프레소 코리아는 모든 배송 비용을 부담하고 타 브랜드의 캡슐까지 받아 버려지는 알루미늄 커피 캡슐로 새로운 키링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이들이 작은 요소 하나하나에 이토록 열심히 신경을 쓰는 이유는 같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잊힌 브랜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 있게 말한다. “어설픈 브랜딩, 어설픈 콜라보레이션, 어설픈 트렌드 따라 하기는 하지 않는다고, 최고의 브랜드는 팔로어가 아니라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이다. 이 책은 실무의 가장 선두에서 발로 뛰는 12명의 브랜드 책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깜짝 놀랄 만한 브랜딩, 세상에 없던 콜라보레이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법에 관한 무궁무진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조금의 가능성만 보여도 실행한다!”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판을 짜고,
위기를 돌파하며, 고객을 설득해 나가고 있을까?
롯데칠성음료는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지 않고 기존 시장에 없던 스토리텔링으로 ‘새로’ 소주 론칭에 성공했고,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공감도 높은 콘텐츠로 여행 심리를 자극해 코로나19 때도 브랜드 지표와 매출이 성장했다. 대상㈜은 본질을 파고들어 ‘미원’을 향한 오랜 고정관념을 바꿨으며, 구매 주기가 긴 침대를 파는 시몬스는 제품에 앞서 문화를 팔며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숱한 위기 상황에서도 브랜드 책임자들은 중심을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