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애 작가 베스트셀러 ‘기묘한 방 이야기’ 시리즈
《짜증방》, 《울음방》에 이은 세 번째 《질투방》!
나는 한 번도 질투한 적이 없어!
하라에겐 질투심이 없는 걸까요? 정말?
‘기묘한 방 이야기’ 시리즈는 신기한 일이 잔뜩 벌어지는 방으로 이끌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도처럼 떼쓰고 짜증 내는 아이와 걱정 많은 엄마를 위한 《짜증방》! 자신밖에 모르던 울보 모다희에게 사연 많은 울음을 알려주는 《울음방》! 이번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질투심에 휩싸인 마음을 어루만지는 《질투방》으로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명랑하고 쾌활한 하라는 늘 사랑받는 똥쟁이 동생도, 예쁘고 똑똑한 친구들도 전혀 샘이 나지 않아요. 친구들이 왜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는지 모르겠다나요? 한 번도 질투한 적이 없다는 하라! 이런 하라가 질투방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삽화가 박영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은 섬세하면서도 현실감이 넘쳐 순식간에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몰입감을 높이고, 특히 질투를 느낄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 떠오른 심술궂은 표정, 뾰로통한 표정, 삐죽이는 표정은 생동감이 넘쳐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부글부글! 찌릿찌릿! 삐쭉빼쭉!
질투는 정말 나쁘기만 한 감정일까요?
하라 주변에는 질투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부잣집 딸 마리는 자신보다 더 예쁜 전학생 채연이를 질투해요. 반에서 무엇이든 중간인 현서는 마리만 보면 부러워서 약이 올라요. 태우는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아픈 형이 몹시 미워요. 다른 사람을 질투하지 않는 건 하라뿐입니다. 하라는 질투심이 없는 아이일까요? 정말?
누군가가 부럽고, 잘되는 게 배 아프고, 심지어 미운 마음까지 들 때가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친구를 질투한 적이 있나요? 질투를 느꼈을 때 어땠나요? 시도 때도 없이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기분이 나빠 찌릿찌릿 째려보기도 하고, 심술이 나서 입술을 삐죽빼죽하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