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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서툴러도 괜찮아, 또박또박 네 생각을 말해 봐 - 그린이네 지식책장
저자 이기규
출판사 그린북
출판일 2024-06-30
정가 15,000원
ISBN 978895588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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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 나도 말하기를 잘할 수 있다!
들어가는 이야기 : 글쓰기 짱! 말하기 꽝?

학교에서 ‘활약’하는 말하기, 발표
떡볶이 삼촌에게 물어봐?
공식적 말하기가 뭐야?
말하기에도 준비가 필요해
목소리만 잘 내도 말하기 절반은 성공!
말하기 자신감은 어떻게 키워?
발표의 목적 - 이해와 설득
나은이 발표를 하다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말하기, 회의
회의는 정말 어려워
회의의 목적 - 의견 수렴을 통한 문제 해결
회의 진행자의 역할?
현우, 새로운 회의를 시작하다

‘바른 말과 형식’으로 멋지게 설득하기, 토론
소미, 고민이 생기다
토론의 목적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제 해결하기
토론, 어떻게 하면 잘 설득할까?
소미, 토론에서 진짜 승리를 얻다

‘마음’을 담아 힘차게 말하기, 연설
진심을 전하는 말하기
연설, 어떻게 준비할까?

맺는 이야기 : 말하기, 좋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
발표하고, 회의하고, 토론하고, 연설하는 아이들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나은이의 일상을 그린 동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은이는 글쓰기는 좋아하고 잘하지만 말하기는 영 꽝입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새하얘져 더듬더듬 말이 잘 나오지 않았죠. 어떻게든 발표만은 피하고 싶었지만 결국 모둠 발표를 맡게 된 나은이는 엄마로부터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떡볶이 삼촌이 숨은 말하기 고수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삼촌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 가게를 찾아갑니다. 책에는 떡볶이 삼촌과 함께 말하기를 위한 준비에서 말하기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까지 말하기의 기본 지식을 하나하나 배우며, 모둠 발표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나은이의 여정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여기에 학급 회의의 진행자로서 어려움을 겪는 현우, 토론에서 잘못된 말하기 태도로 친한 친구와 다투게 된 소미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어린이 독자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말하기를 접하고, 말하기라는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은이와 친구들이 삼촌의 조언을 듣기 전과 듣고 난 후의 변화를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나은이, 현우, 소미가 각자의 말하기 고민을 털어놓으면 떡볶이 삼촌은 떡볶이를 만들다 말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각의 공식적 말하기는 왜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말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다음 장면에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들 스스로 주도하는 새로운 말하기가 펼쳐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전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주인공 아이들의 변화는 잘 말하고 싶고 말하기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해 보고 싶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성취감과 용기를 심어 줄 것입니다.

주인공 아이들의 고민과 실제 교실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생생한 동화와 떡볶이 삼촌의 매콤달콤한 말하기 특강 뒤에는 발표, 회의, 토론, 연설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짤막한 정보 글이 실려 있습니다. 발표문 쓰기, 큐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