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수잔 그리핀은 글을 쓰거나, 글을 쓰고 싶거나, 다시 글을 쓰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책을 썼다. 《여백으로부터 글쓰기》는 지침서라기보다 신탁에 더 가깝다. 《여성과 자연Women and Nature》에서 《민주주의의 천사와의 레슬링Wrestling with the Angel of Democracy》에 이르기까지, 그리핀의 다른 저작들처럼 지혜롭고 교훈적이며 통찰력이 돋보인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눈을 감고 아무 페이지나 펼친 뒤 나오는 대목을 읽은 다음 내 글을 쓰기 시작한다.
‘문장Sentence’이라는 제목이 나타난다. ‘문장은 강과 같다. 강처럼 흐르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 시선을 붙들고, 그저 삶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반영하기도 한다.’ 이렇게 책을 읽은 다음 나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다른 날에는 ‘원을 완성하기Closing the Circle’를 선택했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원(태양을 보며 안심한다. 또 다른 원은 밤에 떠오른다.’ 수잔 그리핀은 글을 쓰는 삶을 완벽하게 묘사하고 심오한 경험과 철학을 책에 담았다. 《여백으로부터 글쓰기》에는 이 시대의 대범하고 걸출한 작가 중 한 명인 수잔 그리핀의 문학적 참고 자료와 현명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교재이자 선물인 이 책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의 창작을 완벽하게 다듬으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영감을 얻는다.
-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 (《빈 일기When Women Were Birds》 《침식: 취소에 관한 에세이Erosion: Essays on Undoing》 저자
수잔 그리핀의 책은 말 그대로 내 인생을 바꾸어놓았고, 세상에서 내가 설 자리를 이해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했다. 수잔 그리핀은 뛰어난 사상가이자, 정교하고 아름답게 글을 쓰는 작가다. 글쓰기의 창작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을 것이다. 《여백으로부터 글쓰기》를 통해 초보 작가라면 명확하고 매력적인 지침을、현역 작가라면 현명하고 심오한 조언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