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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어떤 씨앗일까? : 2023 수륜중학교 학생 창작시 수레집 - 브로콜리숲 청소년 작품집
저자 김선경 외 30명
출판사 브로콜리숲
출판일 2024-04-20
정가 13,000원
ISBN 9791189847777
수량
1. 소리가 들리는 시

1학년
김선경 무지개 12 김유성 친구 16 박해미 나는 18
이예린 7 22 이정인 매미 24 한연수 뱁새 26

2학년
구효선 나는종이 28 김규리 보름달 32 김민재 불 36
박나현 오렌지에게 38 박재현 시험 40 박현주 동동이 42
신동역 토끼잡는날 46 엄다희 시험비 48 이리옹 보름달 50
이봉호 노을과홍시의관계 52 이유로 정삼각형 56
이채원 나밖에모르는고양이 58 전효은 선물 60
정성환 나는고민이있습니다 64 제예은 얼룩말, 세로 66
지도영 시험 68 최준혁 노을 70

3학년
김령승 파도이야기 74 김성실 지구라는씨앗 76
박시우 급식시간 78 박주환 예외 80 박현동 일본덮밥 82
성힘찬 나와나, 그사이 86 이다인 길고양이이야기 88
천동주 요즘아프십니까? 90

2. 마음으로 읽는 시

1학년
김선경 눈사람의시간 94 / 1 96 김유성 검은개 98 / 개소리 100
박해미 143(I love you 102 / 고라니 104 이예린 개꼬리처럼 106 / 고라니 108
이정인 원주율 110 / 말 112 한연수 밤 116 / 4 118

2학년
구효선 청소 120 / 미움 122 김규리 시험 124 / 북극곰 126
김민재 초승달 128 / 나뭇잎 130 박나현 지난2주동안 132 / 나의꿈 134
박재현 소통 136 / 비 140 박현주 ‘나’란연필 142 / 김치는친구 144
신동역 6교시 146 / 시험 148
엄다희 강아지와산책을 148 / 내배는배꼽시계 152
이리옹 나자신 154 / 무엇이든높게 156
이봉호 ‘나’가아닌나 158 / 팝콘의친구들 162
이유로 에너지 164 / 비오는날 166
이채원 우리모두찰칵찰칵 168 / 줄넘기 172
전효은 씨앗 176 / 나만의세상 180
정성환 달 182 / 비 184 제예은 따뜻한달 186 / 육상선수 188
지도영 비타민 190 / 내려간다 192 최준혁 하나 194 / 겨울밤이웃
늘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야산 아래 ‘참 좋은 작은 학교’ 수륜중학교에서 생활하는 전교생 31명의 소중한 아이들이 참여하여 만든 시집 『나는 어떤 씨앗일까?』가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시 하나하나를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면의 이야기, 친구, 가족 이야기, 학교 생활, 주위 사물을 통한 감회 등 이 시기 아이들의 생각들이 담긴 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학교 시집은 3개 국어로 번역, 낭송되어 출판되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씨앗들일까요?

- 수륜중학교장 송경미

서평

공감과 연결의 소중한 시간-

이 시집은 문해력과 문장력을 기르기 위하여 진행한 수업의 결과물입니다. 학년 별로 일주일에 두 시간씩 아이들과 만나 읽기 말하기 글쓰기를 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시와 동시를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시 쓰기와 시 감상 글을 썼고, 방학 중에는 그림책과 동화, 옛이야기와 단편소설을 낭독하고 이야기 나누고 글쓰기를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와 동시 수업이었습니다. 시는 함축적이고 은유적이라는 특징을 학생들은 잘 인지하였고, 행간의 생략된 부분을 상상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나아가 시 쓰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소설의 갈등을 통해 나, 친구, 선생님을 즉 나와 타자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고 한창 감수성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시집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시를 어려워하기보다는 ‘나도 내 이야기를 시로 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시와 산문을 쓰면서 스스로 내면을 진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솔직하고 진솔한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