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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쁜 마음에 나를 내어주지 마라 : 평정심을 유지하는 마음의 철학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저자 유인창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4-06-28
정가 16,800원
ISBN 97911668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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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5

Ⅰ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모두 끌어안고 고통받지 말자 … 15
마음이 편한 쪽을 택하자 … 22
맞다, 그 모든 게 나다 … 28
지나간 일은 모두 좋은 일 … 35
지금 여기도 충분히 훌륭하다 … 41
아프다는 건 살아 있다는 증거 … 49

Ⅱ 나를 고쳐서 다른 나로
인생을 길게 사는 기술 … 59
고민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 66
발가벗고 나를 들여다보기 … 73
싫은 과거가 미래가 되지 않게 … 80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 … 87
좋은 것을 먼저 택하자 … 93

Ⅲ 감정에 흔들리지 마라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대하면 된다 … 103
결과는 내가 어쩔 수 없는 것 … 110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 117
지금의 일상이 내 인생이다 … 124
기쁨은 손 닿는 곳에 있다 … 130
행복을 스스로 정의하자 … 136
마음에도 물을 줘야 한다 … 142

Ⅳ 나는 그들과 뭐가 다른가
위에 서려고 할수록 품격은 내려간다 … 151
남에게 돌 던지지 않기 … 158
헛된 기대가 상처를 키운다 … 164
나만의 방식으로 걷기 … 170
자신에게는 왜 그리 차가워지는가 … 176

Ⅴ 나를 일으켜 세우는 철학
인생사용설명서를 만들 시간 … 185
아픔을 막아내는 방패 … 191
‘나’라는 책 … 197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건 나다 … 203
부끄러워하는 마음 … 209
아직은 실패한 게 아니다 … 216
마음이 흔들릴 땐 명상록을 쓰자 … 223

참고문헌 … 229
감정에 흔들리고 휘둘릴 때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

스토아 철학은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는 아파테이아apatheia를 이상으로 삼았다. 아파테이아는 외부의 어떤 일에도 영향받지 않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즉 정념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상태다. 『명상록』을 쓴 사람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us, 121~180(재위 161~180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을 따라하느라 거친 천으로 만든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자기도 했을 만큼 철학을 좋아했던 아우렐리우스였지만, 그는 인생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냈다. 죽음을 맞이한 곳도 전쟁터였다. 아우렐리우스는 생사를 넘나드는 매일의 곤경 속에서도 삶에 대한 고뇌와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을 수시로 적었다. 내밀한 일기, 짧은 메모에 가까운 글이 모여 『명상록』이 되었다. 『명상록』의 원제는 ‘Ta eis heauton’이다.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이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에게 죽음의 공포와 제국의 영토를 지켜야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삶의 기술이 되었다. 어떤 원칙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일러 주는 매뉴얼이었고 개인의 철학이었다. 문화일보에서 오랜 시간 기자였던 유인창은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을 책임질 나이가 되고서도 자꾸 흔들리던 어느 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도 자기만의 삶의 기술이나 인생 매뉴얼이 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생각의 토대가 된 스토아학파의 지혜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묵묵히 적어 나가며 자신만의 삶의 기술을 찾아 나갔다. 저자는 외부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이끄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삶의 기술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를 아우렐리우스와 스토아 철학에서 말하는 평정심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살면서 한번은 아우렐리우스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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