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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백년학교 2 : 너에게 주는 선물 -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66
저자 황선미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4-06-17
정가 14,000원
ISBN 97889349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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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선택
지혜라는 아이
외톨이의 맹세
알록달록 은행 할머니
지혜에게 가는 길
나는 타고, 너는 못 타고
맘모스랜드에 가자
어긋난 약속
작가의 말 _ 참 좋은 시간도 아이를 키워요
나, 여기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중요하다고요!
<백년학교>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너에게 주는 선물
아이들에게 친구랑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통로이다!
요즘 학교에는 아이들이 줄었다. 도시 학교도 그렇지만 시골 학교는 이런 현상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 한 학년에 한 학급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 학생들의 유학을 추진하기도 한다. 이번 이야기 <백년학교 - 너에게 주는 선물>의 주인공 새봄이가 새로 유학 간 학교도 바로 그런 곳이다. 사진 작가인 아빠가 지내고 있는 지역으로 덜컥 유학을 가 버린 새봄이. 아빠가 쓸쓸하다는 말에 넘어가 결심했지만 사실은 홀딱 넘어간 자기 자신이 한심하다. 사실은 서운함에 성급하게 유학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모든 게 낯설고 마음에 안 들어 화가 나지만 참을 수밖에 없는 게 순전히 자기 탓이기 때문이다.
<백년학교 - 모퉁이 교실에서 생긴 일>에서 새봄이는 원래 다니던 도시 학교에, 한 시골 학교에서 토끼 유학생이 왔었다. 새봄이는 바로 그 시골학교에 유학을 오게 된 것이다. 6개월짜리 단기 유학이지만 단짝 친구와 싸우고 복수하는 심정으로 이런 결정을 했다. 아이들에게 친구란 무엇일까? 새봄이처럼 10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친구란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 세상으로 나가는 통로가 아닐까. 취학 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거치긴 하지만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하는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첫 사회생활이다. 그리고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고, 나를 만들어 나간다. 어쩌면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자기 세계의 전부일 수도 있다. 그런데 자신이 단짝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다른 아이랑 우정 팔찌를 해 버린 것은 대단한 배신감이 드는 사건이다. 다시는 그 아이를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게 싫어서 도피하는 심정으로 유학을 가게 된 새봄이는 새로운 학교에서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고, 이전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