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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혹시나 세탁소 3 : 늑대왕을 꿈꾸는 아이 (양장
저자 이은재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4-06-25
정가 13,000원
ISBN 978893491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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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표 동표 / 혹시나 세탁소 / 도레미 민박 / 늑대왕의 길 / 아빠 학대 / 마법 옷의 비밀 / 안녕, 도레미! 안녕, 똥표! / 똥표라도 괜찮아 / 작가의 말
“너도 새 인생을 살아 보고 싶어서 온 게냐?”
인생을 바꾸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흔들리고 지쳤을 때, 누군가 내게 제2의 인생을 제안한다면? 그 대가가 내가 가장 아끼던 옷 한 벌이라면, 여러분의 선택은?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인 《잘못 뽑은 반장》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은재 작가의 신작, 《혹시나 세탁소 ? 늑대왕을 꿈꾸는 아이》가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앞서 출간된 1권과 2권에서는 대책 없는 긍정으로 삶을 변화시켜 가는 ‘대찬’과 형제자매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통해 타인의 슬픔과 힘듦에 공감하는 방법을 배운 ‘장미’의 이야기를 다뤘다. 혹시나 세탁소를 통해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갖게 된 두 사람처럼, 이번 3권의 주인공 ‘동표’ 역시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될까? 아니면 위풍당당한 늑대왕으로 거듭나겠다는 야망을 이루게 될까? 막심의 세탁소를 날이 선 눈초리로 누군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좌충우돌 아슬아슬 동표의 새 인생이 시작된다.

인생 2막, 동표의 새로운 결심
조무래기들의 대장이 돼서 늑대왕의 꿈을 이루자!
세 살 되던 해 교통사고로 조실부모한 소년은 조부모님과 살며, 동정심 어린 눈빛을 받는 것을 지긋지긋해하는 열네 살이 되었다. 얼핏 듣기엔 유치한 ‘늑대왕’이라는 목표도, 부모님을 떠올리면 따라오는 상실감과 분노 그리고 희망이나 기대가 없는 현실을 탈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세운 것. 친구들의 물건을 빼앗는 행동은 평소 동경하던 친구 대종이 제 인생을 한탄하며 손을 내밀었을 때 묘한 동질감으로 시작한 일이었으나, 대종의 배신으로 모든 잘못을 혼자 덮어쓴다. 빈정거리는 말, 싸늘한 눈빛을 참다못해 교무실에서 뛰쳐나온 동표는 혹시나 세탁소로 통하는 검은 홀에 뛰어들어 새 인생을 제안받게 된다.
허름하고 낡은 ‘도레미 민박’ 앞에 떨어진 동표. 네 살이나 어려진 데다가 촌스러운 민박집명 ‘도레미’가 제 이름이라는 것이 몹시 못마땅하지만, 한 번도 소리 내어 불러 보지 못했던 ‘아빠’라는 대상이 마음을 두드린다. 몸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