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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가 만드는 사전 : 사전 만드는 엄마와 다람이의 낱말 이야기
저자 박선영, 정예원
출판사 주니어마리(마리북스
출판일 2024-06-20
정가 13,000원
ISBN 97911985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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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등장인물

고양이
목련
노을
밤하늘



잔소리
주머니
체중계
아빠
비명
말주머니
화내다
가슴
억울하다
편지
시계
지켜보다
단발머리
한숨
간식
달력
솜사탕
가로등
늙다
파도

삐지다
유리병

핸드폰

송곳
사과하다
닫다
산타
사랑하다

아쉬움

구름사다리
가족
귀엽고 큰 74킬로그램짜리 풍선 ‘아빠’부터
깨지기 쉬운 내 마음 ‘유리병’까지,
세상의 말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나만의 사전 만들기’ 마법 놀이

다람이가 보는 세상의 말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노을’은 해가 뜨거나 질 때 하늘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에요. 다람이에게 노을은 ‘다쳐서 피가 번진 하늘의 상처’ 같아요. 야트막한 언덕길을 내달리다가 넘어져 무릎에서 피가 났던 날, 노을 때문에 하늘도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아빠’는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아버지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지요. 이런 ‘아빠’는 다람이에겐 ‘귀엽고 큰 74킬로그램짜리 풍선’이에요. 그날따라 밥도 고기도 잔뜩 먹은 데다 과일까지 먹고 나니, 아빠 배가 유난히 볼록해 풍선처럼 빵 터질 것만 같았거든요. 물론 다람이는 아빠 배가 아무리 빵빵해도 아빠가 좋지만요.

유리로 만든 병인 ‘유리병’은 다람이에게 ‘깨지기 쉬운 내 마음. 또는 그런 마음을 가진 나’예요. 속상한 일이 생길 때마다 다람이의 유리병은 자꾸만 깨져요. 오빠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지만, 아직 서툴러서 속상할 때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엄마가 아직 서툰 다람이의 그림을 좋아해 주면 신비한 마법이 일어나요. 깨졌던 다람이 유리병이 원래대로 다시 붙어요.

어때요? 여러분도 다람이처럼 ‘나만의 사전 만들기 놀이’를 하고 싶지 않나요? 세상의 수많은 말들로 나와 세상을 더욱 곱고 아름답게 만드는 마법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그 마법은 절대 그냥 일어나지 않아요. 나의 마음, 나의 생각을 거짓 없이 오롯이 담아 진심으로 그 말의 뜻을 생각해야 해요. 그랬을 때만 비로소 마법이 일어난답니다!

평범한 낱말들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한 걸음씩 성장하는 다람이 가족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

다람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던 봄부터 이듬해 봄까지, 《내가 만드는 사전》에는 그 1년 동안 다람이 가족의 일상 이야기도 펼쳐집니다. 다람이 사전의 뜻풀이에 다람이 가족의 소중한 추억들이 방울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