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1장. 아무에게나 곁을 내어주지 말 것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살지 않는다
불안을 떠나 다정한 시선 속으로 가자
동료 따돌림에 가담하지 않는다
다수의 편에 평화는 없다
친구 없는 시기가 있어도 괜찮다
존중받지 않는 관계라면 없는 게 낫다
괴로울 때 도망칠 자리를 만든다
온전히 내가 될 수 있는 장소의 힘
싫어하는 사람과는 마음의 거리를 둔다
티 나지 않게 조금씩 소원해지기
모두와 조금 다른 사람이어도 좋다
나를 잃지 않을 권리
나를 괴롭히는 인간을 내 인생에 들이지 않는다
악의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것
친구는 꼭 많을 필요가 없다
무리가 안전하다는 건 뇌의 착각일 뿐이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아도 괜찮다
프리랜서 30년 차의 자유
온라인 세상에 의지하지 않는다
랜선 친밀감에는 한계가 있다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집단을 선택한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괴로움
2장. 가족이란 이름의 지옥에서 해방될 것
가족은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
거리가 가까우면 싫은 마음이 폭발한다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
자식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최악의 협박
가정은 최대한 활짝 열어둔다
닫힌 장소에서는 폭력이 일어나기 쉽다
부모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증오도 누그러든다
훌륭한 가족상에 속지 않는다
사랑 넘치는 가정에 대한 환상
가족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식물이든 푹신푹신한 쿠션이든
혈연에 얽매이지 않는다
남의 아이와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서드 플레이스로 도망쳐도 된다
가정이나 사회에 마음을 점령당하지 않는다
가족과 평생 떨어져 살아도 괜찮다
어긋나는 상대와는 함께하지 않는다
3장. 짝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것
애초에 연애는 안 해도 상관없다
연애를 부추기는 사회와 연애를 기피하는 사람들
억지로 섹스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에서 자유로워지기
싸우지 않는 상대를 고른다
호의든 악의든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
미
현대인의 불안과 고통을 치열하게 탐구해온
1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쓰루미 와타루 최신작
“관계도 감정도 한 발짝 물러나보면 명료해진다”
현명한 개인주의로 인생을 구하는 36가지 방법
1990년대, 파격적인 인생관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밀리언셀러 『완전 자살 매뉴얼』의 저자 쓰루미 와타루가 이번엔 그만의 독특한 인간관계론을 들고 독자를 찾아왔다. 『완전 자살 매뉴얼』은 개인을 압박하는 사회 풍조에 반하며 ‘내려놓음의 힘’을 강하게 제창한 책으로, 이 책이 붐을 일으킨 뒤 일본의 자살자 수는 꾸준히 감소했다. ‘완벽’과 ‘평균’에 대한 강박에 빠진 이들에게 강력한 해방감을 선물했던 쓰루미 와타루는 이번 책에서 평생에 걸쳐 고민한 인간관계 문제의 해결 방안을 더 대담하고 정교하게 풀어간다.
나쁜 관계와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가 권하는 첫 번째 실천 과제는 ‘인간과 인생에 대한 환상을 버리는 것’이다. 나아가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행복의 비결, 현명한 개인주의의 태도를 지극히 현실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 때문에 애끓고 있다면, 너무 성실하게 살다가 오히려 더 지쳐버렸다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며 살아가는 기분이 든다면, 이 모두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내가 무엇을 위해 이토록 애쓰는지’ 물어볼 일이다. 행복은 가까이 둘 것과 멀어져야 할 것을 잘 구분하는 데서 시작된다. 쓰루미 와타루는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과 멀어져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질문에 답할수록 나는 더 선명해지고, 행복을 향한 길은 가까워진다.
“내가 아닌 나로 존재해야 할 때 불행은 시작된다”
비교, 집착, 간섭, 대립이 가득한 세상에서
나의 자존과 행복을 지키는 관계의 기술
관계는 어떻게 고통이 될까? 초연결 시대를 지나며 사람들은 예전보다 단절된 듯하면서도 시시각각 밀접히 연결된 채 살아간다. 온갖 정보와 경험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함께 있든 아니든 서로가 서로에게 꾸준하고 긴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