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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채사장의 지대넓얕 10 : 거인의 어깨
저자 채사장, 마케마케
출판사 돌핀북
출판일 2024-06-18
정가 15,000원
ISBN 979119348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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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신호를 보내다

1. 우주의 중심은 무엇일까?
- 고대의 과학
[채사장의 핵심 노트] 프톨레마이오스와 천동설
[마스터의 보고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Break time] 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

2. 단순하고 아름다운 진리
- 중세의 과학
[채사장의 핵심 노트] 오컴의 면도날
[마스터의 보고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Break time] 어떤 행성이 있을까?

3.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인 책
- 지동설과 수학적 근거
[채사장의 핵심 노트] 갈릴레이의 지동설
[마스터의 보고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Break time] 갈릴레이의 집은 어디인가

4. 파리의 위치를 수식으로 표현한다고?
- 대수학과 기하학
[채사장의 핵심 노트] 케플러와 데카르트
[마스터의 보고서] 르네 데카르트
[Break time]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5. 우리는 서로를 당기고 있다
- 존재에서 관계로
[채사장의 핵심 노트] 뉴턴, 물리학의 확장
[마스터의 보고서] 아이작 뉴턴
[Break time] 가로세로 낱말풀이

에필로그 나를 구하러 와 줘
최종 정리
《채사장의 지대넓얕 10 거인의 어깨》에서는 과학의 역사를 짚어 본다.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과학의 흐름을 검토하면서 그동안 과학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 왔는지, 어떤 인물이 시대와 투쟁하며 과학을 지금의 반열에 올려놓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어린 독자들이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데카르트, 뉴턴 등 오늘날 지식의 기반을 일구어 낸 위대한 거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타 놀라운 발견을 꿈꿀 순간을 기대해 본다.

태양이 지구를 도는 걸까? 지구가 태양을 도는 걸까?
이 세계의 법칙을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천동설과 지동설, 대수학과 기하학, 뉴턴 역학과 만유인력까지!
어려운 과학도 지대넓얕과 함께라면 흥미진진한 지식 여행이 된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게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애써 왔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이 세계를 궁금해했다. 고대의 자연 철학자들은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해 논의했고,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구를 중심으로 하늘의 천체들이 회전한다는 당시의 상식인 천동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천동설은 신이 인간을 창조했기 때문에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인간 중심 사고방식에 부합하는 이론이었으므로 의심 없이 천 년 이상 받아들여진 진리가 되었다.

그러나 중세 이후부터는 신앙의 힘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났다. 코페르니쿠스는 복잡하게 표현된 천동설이 아니라 단순하고 아름답게 정리된 지동설이 진리라고 주장했고, 갈릴레이는 그의 주장을 경험적 관측 자료와 수학적 근거로 지지했다. 기하학은 세상의 모든 것, 행성의 움직임도 수학으로 표현하려고 했으며, 데카르트에 이르러 기하학의 대상을 대수학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뉴턴은 기존 과학이 가지고 있던 관심사를 확장하여 사물 간에 보이지 않는 힘을 수학으로 정리해냈다. 당시는 미신과 영혼이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던 시대였지만 뉴턴 역학에는 그런 것들이 개입할 여지는 없어 보였다. 자연 또한 일정한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