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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변강쇠전 천하 잡놈 강쇠와 과부 팔자 옹녀가 만났으니
저자 김현양 , 전국구어교사모임 (기획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6-01-25
정가 14,000원
ISBN 978895862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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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변강쇠전》을 읽기 전에

쫓겨나는 옹녀
옹녀와 강쇠, 부부가 되다
옹녀와 강쇠, 지리산으로 들어가다
장작이 되어 버린 장승
장승의 복수
강쇠의 죽?음과 저주
중의 욕망과 죽음
초라니도 죽다
풍각쟁이 패들도 죽다
송장에 달라붙은 뎁득이와 각설이패
움 생원도 달라붙다
옹 좌수와 사당들도 달라붙다
드디어 떨어지다
각설이들도 떨어지다
돌아가는 뎁득이
이야기 속 이야기
장승과 장승 문화 _ 질병과 잡귀로부터 마을을 지켜라!
조선 후기의 의료 생활 _ 진료는 의원에게, 약은 약방에서
조선 시대의 열녀 담론 _ 열녀가 되어 가문을 빛내도록 하라!
조선 후기의 연희 집단 _ 춤추고 노래하고, 놀이판을 벌여 보세!
깊이 읽기 _ 《변강쇠전》의 남성중심주의와 옹녀의 삶
함께 읽기 _ 혼자된 옹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천하 잡놈 변강쇠, 장승들의 복수로
온몸에 병이란 병은 죄다 뒤집어쓰고 죽다
젊어 과부가 될 팔자라 일 년에 한 번씩 서방 초상을 치르던 옹녀와 삼남에서 오입쟁이로 이름난 변강쇠는 길에서 만나 그 자리에서 바로 백년해로를 약속합니다. 술장사에 날품팔이까지 해 가며 돈을 모아 잘 살아 보려는 옹녀와 달리 강쇠란 놈은 온갖 노름, 내기, 놀이에 빠져 모아 놓은 돈을 다 날리고, 이를 보다 못한 옹녀는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살자고 합니다. 첩첩산중 지리산 골짜기로 들어간 후, 옹녀의 간청에 못 이겨 나무를 하러 간 강쇠는 실컷...
천하 잡놈 변강쇠, 장승들의 복수로
온몸에 병이란 병은 죄다 뒤집어쓰고 죽다
젊어 과부가 될 팔자라 일 년에 한 번씩 서방 초상을 치르던 옹녀와 삼남에서 오입쟁이로 이름난 변강쇠는 길에서 만나 그 자리에서 바로 백년해로를 약속합니다. 술장사에 날품팔이까지 해 가며 돈을 모아 잘 살아 보려는 옹녀와 달리 강쇠란 놈은 온갖 노름, 내기, 놀이에 빠져 모아 놓은 돈을 다 날리고, 이를 보다 못한 옹녀는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살자고 합니다. 첩첩산중 지리산 골짜기로 들어간 후, 옹녀의 간청에 못 이겨 나무를 하러 간 강쇠는 실컷 놀고 늘어지게 자다가 길가의 장승을 패 와서는 불을 때고, 성난 전국 팔도의 장승들은 모두 모여 강쇠 놈을 제대로 죽일 방법을 모의합니다. 옹녀는 이렇게 또다시 과부가 되어야 하는 걸까요?
1. 《변강쇠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변강쇠전》은 판소리 여섯 마당 가운데 하나인 〈변강쇠가〉를 소설화한 작품입니다. 적나라한 성적 묘사와 음담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흔히 ‘19금’으로 분류되지요. 《변강쇠전》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변강쇠와 옹녀는 《변강쇠전》보다도 더 알려져 있습니다. 《변강쇠전》은 몰라도 변강쇠와 옹녀는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변강쇠전》을 실제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른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