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기분 좋게 잠자리 독립을 준비해요!
아이가 성장하며 맞이하는 수많은 처음 중 부모님이 유독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 ‘수면 독립’입니다. ‘언제부터 혼자 자는 것이 아이 정서에 좋은지.’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을 너무 무서워하는데 그럼에도 떨어져서 자는 것이 옳은지.’ 등. 전문가마다 답이 다른 경우도 있고 아이들의 기질 역시 모두 다르기에 섣불리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인간의 삶 속 잠은 평생을 반복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습관, 좋은 느낌을 느낀다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처음 혼자서 잠자는 날》에 윤슬이를 따라 하다 보면 자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자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윤슬이가 혼자 잘 때도 무섭지 않을 방법, 부모님이 아이에게 안정을 주는 방법이 이어지지요. 이 이야기를 보며 수면 독립을 준비하는 가족들은 미리 간접 경험을 하며 더 꼼꼼하게 자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또래의 주인공 아이를 보며 혼자 자 볼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이제 혼자 자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자기만의 잘 자는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도 권말에 있는 ‘부모 가이드’를 통해 놓친 것이 있는지 확인하며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혼자서 처음 자는 날! 건강하고 멋진 자립의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
분리불안과 어둠이 무서운 아이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 주는 그림책
처음 하는 일은 설레기도 하지만, 낯설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처음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순간이지요. 수면 독립을 할 때 아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분리불안, 어둠에 대한 무서움이 가장 클 거예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윤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자기로 한 윤슬이는 "그래도 엄마랑 같이 책 읽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엄마는 "그래, 좋아."라고 대답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