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수박맨 - 웅진 우리그림책 118 (양장
저자 하누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4-05-30
정가 15,000원
ISBN 9788901282763
수량
내가 파라오에, ‘수박맨’이라고? 나는 그냥 나야!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해 주는 수박! 우리는 수박을 언제부터 먹었을까? 이 가벼운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작가의 재기 발랄한 상상과 만나 짜릿한 히어로 물로 발전했다. 머나먼 외계행성의 크립톤인이 뱉은 씨앗 한 알에서 태어난 수박맨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는 몰라도 무얼 원하는지는 명확히 안다. 수박맨은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다 만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인류의 역사에 자신의 흔적을 가득 채운다. 어느새 사람들은 그를 전지전능한 ‘파라오’로, 위대한 예술가 ‘수박맨’으로 부르지만, 태어나서 “세상은 아름답고, 나는 자유로워라.”라는 말을 제일 먼저 뱉은 수박맨은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에잇, 나는 그냥 나다!” 라고 외치며 발길이 닿는대로 떠나고, 마음이 가는대로 선행을 베푸는 수박맨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힘’이 진정한 힘이라는 사실을 유쾌하게 일깨워 준다.

히어로는 어디에나 있지!
평범한 수박 히어로의 유쾌한 반란

수박맨이 히어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어마어마한 힘? 탁월한 예술성? 분신술까지 가능한 초능력? 제아무리 대단한 능력이 있어도, 나쁜 의도를 가진다면 되레 세상에 악영향을 미치는 법! 사실 수박맨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타인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는 마음과 그 마음을 실제로 전하는 행동이다. 작가가 그린 수박맨 속 세상은 달콤한 선행으로 가득하다. 대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수박맨과, 그 선행에 충분히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의 모습은 선한 영향력의 힘을 보여준다. 망토를 두르고 장화를 신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수박맨이 될 수 있다. 수박맨은 우주로 떠나기 전에 지구뿐만 아니라 『수박맨』을 읽은 우리의 마음에도 소중한 것을 심어 두었다. 그 씨앗은 어떤 모습으로 싹을 틔우게 될까?

웃음이 필요해? 이 수박맨이 책임지지!
매 순간 웃음을 일으키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