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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2 : 영원히 사는 사람들의 비밀
저자 안나 루에
출판사 아울북
출판일 2024-05-29
정가 16,800원
ISBN 978895094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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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약국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지난 여름방학, 새로 이사 온 에비 빌라에서 비밀스러운 향기 약국의 존재를 알게 된 루치와 동생 벤노 그리고 이웃집에 사는 마츠! 가을의 초입에서 세 주인공은 또 다른 사건에 맞닥뜨린다. 향기 약국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라진 것이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침묵이 실험실을 가득 채웠다.
우리는 그저 가만히 서 있기만 했을 뿐, 눈앞에 보이는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우리 앞에 놓인 유리용기는 평소처럼 깜박이지도, 반짝이지도 않았다.

차세대 향기 약사로서 한네 할머니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향수를 새로 만들기로 한 날이었다. 도대체 누가, 왜 훔쳐 간 것인가? 향기 약국에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루치, 벤노, 마츠는 한네 할머니와 함께 식물 전문가 프리드리히 블륌을 찾아간다. 그가 사는 곳에는 에비 빌라 뒤쪽에 있는 온실보다 더 크고 인상적인 온실이 있었고, 온실 안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여태껏 본 적 없는 형형색색의 요란하고 신기한 식물들이 사방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중 종 모양의 유리 덮개 안에서 자라는 검은 꽃은 유독 기이하고 독특했다. 루치는 이 꽃 앞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그리움을 느끼며 소원의 향기를 맡는다. ‘소원의 향기’라니, 이런 냄새가 과연 존재할까? 게다가 프리드리히는 이 꽃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소문을 들려준다.

프리드리히와의 만남은 삼총사와 한네 할머니를 또 다른 인물에게로 이끈다.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인물! 그와의 만남은 영원의 향기를 사용하여 죽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 있는 ‘영원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마침내 영원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지만, 세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치, 벤노, 마츠는 향기 약국에서 가져온 향수병 몇 개와 오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