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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철학하다 - 사이에서 철학하다 1
저자 도야 히로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06-12
정가 14,800원
ISBN 97911717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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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왜 SNS에서 인정받고 싶을까?
‘SNS 피로’의 정체
우리는 왜 인정받고 싶을까?
서로를 인정하는 단계로 가기 위해

2장 SNS에서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타임라인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SNS에서 시간을 만들어 내는 법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성

3장 SNS에서는 어떤 말이 오갈까?
우리는 왜 SNS에서 중얼거릴까?
중얼거림과 불판 깔기
말과 규칙의 관계

4장 SNS에 우연이 있을까?
SNS에서 작동하는 알고리즘
알고리즘과 우연성
나 자신을 창조하다

5장 SNS에서 연대할 수 있을까?
정치에 이용되는 SNS
SNS가 이루는 연대
연결에 힘을 얻기 위해

마무리하며
작품 안내
정답 없는 질문에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나요?
팽팽하게 갈라서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흑과 백의 이분법을 넘어 ‘사이’를 말하다

“이념, 성별, 나이, 빈부, 학력… 한국 7개 분야에서 ‘갈등 심각’ 응답률 세계 1위”
지난 2021년 영국에서 28개국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한국은 총 12개 갈등 항목 가운데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국경제인연합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2016년 OECD 국가 갈등지수 3위로 높은 순위를 보이며 자타공인 ‘갈등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SNS 댓글창에서는 서로를 공격하는 날 선 말들이 오가고, 선거철이 되면 반대를 위한 반대 공약이 넘쳐 난다. 모두가 빠른 결론을 내리고, 자기 입장을 강하게 말하지만, 이토록 복잡한 세상에서 모든 문제의 정답이 둘 중 하나일 수 있을까?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하는 이분법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사이에서 철학하다’ 시리즈는 바로 이 물음에 답을 건넨다. 특히 1권에서는 갈등의 불길이 특히 거센 SNS를 주제로 다룬다. 책을 펼치자마자 독자를 맞이하는 문구처럼 “갈등을 껴안고 ‘사이에서’ 생각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필요한 것은 남이 말하는 정답보다 스스로 숙고해 내린 ‘나만의 답’이다. ‘사이에서 철학하다’ 는 철학이라는 든든한 길잡이를 앞세워 이분법을 넘어선 무수한 가능성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10대 하루 평균 8시간 인터넷 체류
온라인에서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을까?
오늘도 SNS 피드를 보다가 잠든 당신에게

SNS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머무는 세계가 되었다. 국내 인스타그램 가입자 수는 인구 절반을 넘어섰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조사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2022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은 1일 약 8시간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한다. 하루의 3분의 1,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정도는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셈이다. 일상의 순간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