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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양장
저자 마르틴 라카
출판사 페리버튼
출판일 2024-05-31
정가 27,000원
ISBN 979119819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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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여성 화가의 (재발견: 사회적 (부수 현상
미술사: 여성 화가와 예술의 문제
잃어버린 질문

새로운 공간: 취미 미술과 교육 모델의 변화
19세기 이전
예술에 대한 취미, 미술 공간의 혁명과 여성화
에콜 데 보자르와 개인 아틀리에: 새로운 아카데미식 교육 모델

눈에 띄기 그리고 인정받기: 전시회
단 하나의 살롱에서 여러 개의 살롱으로: 전시 공간의 분산
여성 출품자: 성별과 장르의 문제
시장의 법칙
‘잊힌 여성들’의 성공
꽃 화가, 모사화가, 장식가
적합성 전략, 장르화의 역사와 모호한 경계
상징주의의 기회
예술, ‘여성 화가’, 여성 화가들

여성의 미술교육
가장 중요한 훈련: 데생 배우기
아틀리에: 붓보다 연필
여성 아틀리에
‘장르’화가 그리고 스승: 레옹 코니예와 샤를 샤플랭
돈, 사교성, 예술적 소명
파리와 사립 아카데미들

나오며
맺음말
미주
누구나 마티스는 알지만, 샤르미는 모른다.

에밀리 샤르미, 자클린 마르발… 이들의 이름을 들어보았는가? 두 사람은 야수파와 동시대에 활동했으며, 야수파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닌 작품을 그렸다. 샤르미는 대담한 붓질, 분명한 색채, 미완성된 표면 등을 통해 소위 ‘야수파’ 남성 화가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마르발은 또 어떤가. 야수파의 탄생을 알린 1905년 살롱 도톤에도 참여한 마르발의 작품은 독창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야수파 화가들과의 유사성이 잘 드러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름은 야수파 역사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저자가 소환하는 놀라운 작품들을 보면, 현대의 관객인 우리는 그동안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는 기분마저 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정신과 작품들을 함께 향유할 수 있기를, 미래에는 또 다른 샤르미와 마르발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새로운 작품을 풍성하게 담은 아름다운 책.

이 책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새롭고도 놀라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물관 창고 한 켠에 있는 작품, 개인이 소장한 작품,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작품들을 수집한 컬렉션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이들 작품이 당시에 어떤 과정으로 그려졌는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작품이 의도하는 바와 기법, 주제는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를 따라 110점의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이 작품들이 분명 미술관에 당당히 자리해야 할 작품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그들의 작품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별에 따른 평가가 아닌, 그저 작품 그 자체만으로 인정받고 기억되는 일. 그것이 그녀들이 진정 원하는 것 아니었을까?

잊힌 여성 화가들을 기리기 위하여.

그들이 잊힌 이유를 단순히 성별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저자는 그들이 처했던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제도적, 경제적 상황에 비추어 그들이 잊힌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모든 것이 격변하던 19세기에 여성 화가들이 외부의 압력에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