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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삶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통제하려는 생각을 멈추고 삶의 초대에 응하기
저자 메리 오말리
출판사 샨티
출판일 2024-05-27
정가 18,000원
ISBN 97911926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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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닐 도널드 월시
들어가며: 변형이 시작되다

1. 정말로 다 괜찮아요
괜찮지 않다는 통념 / 초원 / 스토리텔러 / 다시 가슴을 열고 / 연민어린 호기심의 힘 /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이 길이다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1주

2. 초원 알아가기
초원의 특성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2주

3. 두려워할 것은 없다
어린 시절과 두려움 / 마음이 지어낸 나 /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나 / 어린 시절의 두려움이 지속되다 / 두려움의 대가 / 모두의 경험 / 두려움 알기 / 벗어나는 길 / 두려움과 가슴 /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3주

4.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를 갈라놓는 주문들 / 신이란 무엇인가? / 도움 청하기 / 질문의 힘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4주

5. 호기심이 치유한다
바라보는 기술 / 해결에 중독되다 / 호기심: 해결의 반대말 / 부끄러워할 것은 없다 / 두려워할 것은 없다 / 내 몸을 친구처럼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5주

6. 직접 경험하는 삶
자신으로 돌아가다 / 몸의 지혜 / 호기심 기르기 / 불편함 / 불편함이라는 보물 / 불편함과 잘 지내기 / 다섯 가지 위대한 스승 / 호기심과 일상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6주

7. 여기선 모든 것이 환영받는다
가슴으로 나를 어루만지기 / 모든 것이 가슴을 바란다 / 나는 네가 보여 / 한 걸음 한 걸음씩 / 귀 기울여 듣기 / 더 깊이 듣기 / 나의 길 찾기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7주

8. 다 괜찮으니, 이리 와
깨어남을 도와주는 네 가지 도구 / 서서히 깨어나다 / 되짚어보기 / 삶에 온전히 머물기: 기억하기 8주

9. 삶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의식의 여섯 단계 / 신뢰의 진실 / 당신의 이야기 / 삶을 신뢰한다는 것 / 응답하는
우리는 삶을 ‘경험’하기보다 ‘생각’ 속에 살고 있을 때가 더 많다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말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엔 그렇지 않다. 우리가 정말로 찾고 있는 것은 ‘살아있는 경험’이다. 살아있음의 환희를 느끼는 것, 그것이 전부이다.” 캠벨이 언급한 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은 ‘살아있음의 환희’를 경험하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삶에 온전히 머무는 10주 훈련’을 통해 삶을 ‘생각’이 아니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 ‘살아있음의 환희’를 얼마나 느끼며 살고 있을까? 불행히도 우리는 더 나은 외모, 더 나은 집, 더 안정된 직장, 더 많은 인정, 심지어 더 깊은 명상 등이 가능할 때 행복해질 거라 여기며, 이를 위해 ‘고치고 바꾸고 제거하고 극복하는’ 노력을 부단히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느라 지금 내 앞에 펼쳐진 삶의 다양한 맛을 오롯이 경험할 수 없다.

실제로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학교, 사회로부터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똑바로 해야 한다고,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는 어느덧 우리 안에 깊숙이 들어앉아 무엇은 괜찮고 무엇은 괜찮지 않은지, 무엇은 해도 되고 무엇은 그렇지 않은지 “계속해서 판단하고 애쓰고 분노하고 저항하며, 두려움과 슬픔, 자기 심판, 의심, 짜증 같은 온갖 느낌과 절망을 불러일으키는”(1장 마음속 목소리로 굳어버렸다.

마음속 목소리, 곧 스토리텔러가 이용하는 ‘생각’은 현실을 조종하는 정교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곧 진정한 현실은 아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삶에 관한 ‘생각’일 뿐이다. 그러므로 스토리텔러의 목소리에 따라 사는 한 우리는 삶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들 속에서, 생각이라는 구름 속에서 삶과 씨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갈등의 구름 속에서 우리는 ‘나’는 여기에 있고 ‘삶’은 저 바깥에 있다는 환상을 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