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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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c
한근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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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내 이름은 꼬알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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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거기 들어가면 큰일나요
NO 8. 급히 먹는 밥에 체한다
NO 9. 인생의 터닝포인트
NO 10. 머무는 공간을 바꾸어 볼까요?
NO 11. 달려야 할 때와 멈추어야 할 때
NO 12. 나에게 날개가 있었다니
NO 13. 기브 앤 기브
NO 14. 네가 사장될 줄 몰랐어
NO 15. 호적에도 못 올린 아이
NO 16. 대형서점에 입성, 실화인가요?
NO 17. 김치국을 사발째 드링킹
NO 18. 우리 아이가 어디로 갔을까요?
NO 19. 언제나 고객이 답
NO 20. 인연과 인맥
NO 21. 엄마의 숙제검사
NO 22. 선물로 남은 인생 그림 에세이
NO 23. 한글을 배워 볼랍니다
NO 24. 소통이 그리워
NO 25. 엄마의 유산
NO 26. 산골할머니와 그림책 친구
NO 27. 저희가 다 물어내야 하나요
NO 28. 87세에 시니어 모델 데뷔
NO 29. 당신의 뇌를 지켜드립니다
NO 30. 이제부터 다시 시작
꼬알여사님 궁금해요
에필로그
소심했던 50대 전업주부, 세상을 바꾸다
치매예방 컬러링 북 〈인생그림에세이〉 시리즈를 개발한
수브레인 유지윤 대표의 성공 스토리
직장생활을 해 본 적 없고 사회생활 경험 또한 없는 모태 전업주부가 사업을 시작한다니, 심지어 그림도 못 그리는 똥손으로 만드는 컬러링북 사업이라니 모두가 뜯어 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8권의 컬러링북 시리즈를 만들었다. 대형서점은 물론 유명 플랫폼에 입점하고 기관 납품도 많이 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시작은 초라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 때문에 자신만의 일을 찾게 되었고, 여든이 넘어가면서 기억력 저하로 치매에 걸릴까 봐 걱정하는 친정엄마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시작한 가내수공업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시작이 작고 초라했기에 큰 욕심이 없었고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것에 감동하면서 한걸음씩 걸었다. 부족함을 알기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 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남들은 포크레인으로 굉음을 내면서 가는 중에 달랑 호미 하나만 들고 가는 모양새지만 포크레인은 포크레인대로의 쓰임새가 있고 호미는 호미대로의 쓰임새가 있을 거라 믿었다.
대신 유지윤 작가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그동안 잠자고 있던 열정과 도움을 요청하는 힘이 있었다.
독서모임 회원으로 시작한 활동에서 시작해서 독서모임 운영자,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생그림에세이> 시리즈를 출판하는 출판사 수브레인 대표, 시니어 전문강사로 자신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
좌충우돌 여기까지 오는 데 걸린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유지윤 작가는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펜을 들었다. 이대로 살고 싶지 않아서 밤을 지새우던 수많은 나날들, 그때 유지윤 작가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그렇게 사회경험 전혀 없는 오십대의 주부가 세상 밖으로 나와 지금 하나의 마디를 짓기까지의 이야기가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작가의 바람처럼 힘들어 하는 그 누군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