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원래 그런 정치는 없어 4
뉴웨이즈 세계관 소개 8
1부 재미없는 정치를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1장 젊치인 육성하실 분을 찾습니다 19
내 부캐는 캐스팅 매니저 21|캐스팅 매니저는 어떻게 일할까 26|잘 모르겠는데 도와주실래요? 30|유권자를 변화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법 37|3분 뉴스레터 투표 용지에 올라갈 사람은 누가 정할까? 43
2장 아니 바빠 죽겠는데 뉴스까지 어떻게 봐? 46
쉬운 말로 정치를 풀어주는 학습지 48|태리와 수진이, 그리고 준열이 53|3분 뉴스레터 국회와 지방의회는 무엇이 다를까? 60
3장 정치 얘기를 신나게 떠들어보자 63
젊치인이 오면 깨워주세요 64|엄숙함을 내려놓는 밈주주의 캠페인 67|정답이 아니라 질문에 집중하게 만들기 72|끝까지 기대를 말해야 하니까 80|3분 뉴스레터 조례,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진짜 방법 85
4장 정치, 진짜 바뀌지 않으면 어쩌지? 88
226개 의회, 얼마나 젊며들었나요 89|누군가는 주목해야 하는 것 93|가장 멋진 방법으로 실패하기 96|3분 뉴스레터 지금의 선거제도는 충분할까? 99
2부 젊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에이전시가 될 거야
1장 정치를 해결한다고? 너무 큰 문제 아니야? 105
STEP 1. 막연한 믿음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107|STEP 2. 우리 산업의 본질 정의하기 110|STEP 3. 정보를 모으고 구조화하기 112 |STEP 4. 우리의 우선순위 정하기 126|3분 뉴스레터 선거는 내가 할게, 관리는 누가 할래? 133
2장 혼자가 힘들 땐, 같이 풀면 됩니다 137
STEP 5. 이해관계자 정의하기 137|STEP 6. 이해관계자의 욕구를 이해하고 재구성하기 142|3분 뉴스레터 그 많던 여론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146
3장 기존에 없던 방식을 어떻게 만들까? 151
STEP 7. 효과적인 솔루션 만들기 151|STEP 8. 정치에도 스포츠 정신이 있다면 170|지방선거 이후: 2030
젊치인 육성하실 분을 찾습니다!
정치 산업의 생태계를 바꾸는 뉴웨이즈의 세계관
3만여 명의 2030 유권자를 한데 모으다
뉴웨이즈는 스스로를 ‘젊치인을 성장과 도전을 돕는 에이전시’라고 소개한다. 대체 이들이 하는 일이란 뭘까? 그것을 알려면 이들의 ‘세계관’부터 살펴봐야 한다.
“지금부터 잘 들어봐요. 수년째 같은 선수만 등장하는 경기장이 있어요. 관중들은 사실 너무 지겹다고 생각한 지 오래예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어느 날, 뉴웨이즈라는 실력과 유머를 겸비한 에이전시가 나타나요. 뉴웨이즈는 경기장에 들어가고 싶은 잠재력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해서 이 선수들이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필요할 땐 좋은 팀도 함께 찾아주고요.”
_본문 중에서
이들은 뉴웨이즈를 설립하자마자 ‘세계관’부터 만들었다. ‘뉴웨이즈’는 ‘잠재력 있는 후보자를 찾는 에이전시’, ‘유권자’는 ‘젊치인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캐스팅 매니저’, ‘젊치인’은 ‘선거에 나가고 싶은 만 39세 이하의 신인 선수’, ‘선거’는 ‘경기장’, 마지막으로 ‘거대 양당과 군소 정당’은 ‘팀’이다. 기존 정치 산업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의아한 행보일 것이다. 유명인을 영입하는 것도 아니고, 어젠다를 제안하는 것도 아닌 난데없는 ‘세계관 설정’이라니? 하지만 엔터, 게임 등 문화산업의 세계관 마케팅에 익숙한 2030 유권자들은 뉴웨이즈의 전략에 정확히 반응했다. 세계관을 공개하고 캐스팅 매니저를 모집한 지 6개월 만에 2630명이 모였고, 현재까지 2만 8700명의 2030 유권자가 뉴웨이즈와 함께하고 있다(2024년 5월 1일 기준.
물론 세계관 하나로 2030 유권자가 설득된 것은 아니다. 뉴웨이즈가 이들을 모을 수 있었던 건 ‘새로운 관점’으로 유권자를 바라본 덕분이다. 기성세대의 편견과 달리 뉴웨이즈가 지켜본 2030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있다’. 그들은 특정 사안에 대해 잘한 일은 지지하고, 답답한 생각도 거리낌이 없이 드러낸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