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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역의 반란 : 지방소멸 위기에서 되살아난 한국과 일본의 15개 지역
저자 엄상용
출판사 컬처플러스
출판일 2024-06-01
정가 18,000원
ISBN 979118584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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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04

1부 인구 소멸과 지역 살리기
대한민국의 지방이 소멸하고 있다 / 14
일본의 지방소멸과 지방창생의 시작은? / 23
창생과 재생의 차이는? / 32
지역활성화의 정의 및 목적 / 44
무엇이 지역자원인가? / 50
지역활성화와 지역 이벤트 / 62
지역축제가 아닌 지역활성화 축제다 / 74
지역축제, 관계인구 유입 플랫폼으로··· / 83

2부 지역의 반란 사례_한국
전북 군산시 | 우체통거리 / 98
충남 서천군 판교마을 | 시간이 멈춘 마을 / 117
충남 태안군 | 기지포해수욕장 / 137
광주광역시 광산구 | 극락강역 / 145
전남 구례군 | 쌍산재 / 157
강원 양양군 | 서퍼비치 / 168
경북 문경시 | 화수헌 / 180

3부 지역의 반란 사례_일본
봄밤의 빛 축제 구라시키 ‘하루요이 아카리’ / 200
꽃과 인형의 별천지 ‘히나마쓰리’/ 212
800년 전통 염색을 브랜딩한 ‘아이조메’ / 221
체험형 먹거리 테마파크 ‘쿠루쿠루나루토’ / 229
빈집 늘어나던 지역이 상전벽해 ‘카미야마초’ / 236
동경에서 가장 긴 상점가 ‘도코시긴자’ / 246
재활용 성지로 부상한 ‘카미카츠 제로 웨이스트 센터’ / 258
고령화 산골의 환골탈태 ‘잎사귀 비즈니스’ / 270
지역의 반란
“지방소멸 시대 지역 생존기”
지방소멸 위기에서 되살아난 한국과 일본의 15개 지역 현장 답사

빈집이 늘어나는 낙후된 마을과 아이 울음소리가 그친 시골은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서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었나?
지방소멸 위기에서 되살아난 한국과 일본 15개 지역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가 직접 발로 다니며 현장 답사와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지역 생존기라 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화두인 지방소멸을 타개하기 위한 큰 방향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지역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각 지역이 어떤 지역자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에 관심 있는 리더들에 의해 자연자원, 기차역, 고택, 카페, 스포츠 등 독특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전략들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인구가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침체해 가는 와중에 오랫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던 우체통과 우체국에 착안해 전국의 폐 우체통을 수거해 우체통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손편지 쓰기’ 축제를 열면서 2018년, 2019년 약 4,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우체통거리는 희망을 품는 거리가 되었다.
1930년대 장항선 판교역이 개통하면서 우시장과 모시시장 등으로 한때 번화했던 충남 서천군 판교는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승인을 받아 30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았는가 하면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는 브랜드, ‘스탬프투어’라는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 등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은 지리적 또는 관광적 측면에서 강릉, 속초에 비해 인지도도 높지 않는 데다 관광자원도 변변치 않아 관광객을 유입시킬만한 매력적인 지역은 아니었다. 그런데 우연히 인천에서 중고차를 몰고 처음 양양을 방문한 장래홍 씨 등 두 젊은이에 의해 서피 마을이 조성되면서 서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생활인구가 늘어난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 모래사장을 오랜 시간 들여 복원해 관광객을 끌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