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밝혀지는 친아빠의 놀라운 정체와 제국의 운명!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찾게 된 치유와 사랑
『다음의 폭군 중 친아빠를 고르시오』는 유능한 천재학자가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공주로 환생한 뒤 자신이 죽는 결말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천재희’는 사후 영혼이 다른 차원에서 환생한다는 ‘초끈환생이론’을 연구하다가 28세의 나이로 과로사한다. 요절한 재희는 자신이 죽기 직전 즐겨보던 판타지 소설 《왕실 일기》 속 7살짜리 루나 공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런데 소설 내용대로라면 루나 공주는 12세에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12세가 되기 전에 친아빠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희는 네 명의 아버지 후보들과 만나게 된다.
소설 속 어머니인 아테나 여왕의 유서에 따르면 천재희(루나 공주의 아버지 후보는 제국의 기사단장 ‘플루토’, 황실의 비공식 기사단장 ‘엔디미온’, 근위대장 ‘헤라클레스’, 그리고 드래곤 ‘뮤토’다. 그리고 숨겨진 4대 성물을 찾아야만 제국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테나를 죽인 범인은 누구이며, 개성과 매력 넘치는 네 명 중 루나의 친아빠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 비밀이 밝혀지면 공주로 환생한 천재희는 12세에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새드엔딩을 피해갈 수 있을까?
현실 세계에선 어린 나이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던 재희. 요절한 후 판타지 세계에서 루나 공주로 환생한 그녀는 네 명의 친아빠 후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루나는 엄마 아테나와 네 명의 아빠들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알게 되고…. 네 명의 친아빠 후보들도 루나와 함께하며 지난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한 사람에 대한 애절한 사랑, 조국에 대한 미련, 치졸한 복수, 그리고 자신의 생명과 맞바꿔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화려하고 신비로운 그림체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