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1부 비극의 씨앗
1. 내성천의 은빛 모래
2. 아무도 알지 못했던 수색 임무
3. “나 미칠 것 같음, 개쪽 팔고 있음”
4. 비극의 씨앗 : 무릎 높이냐, 허리 아래냐
5. 끝내 돌아오지 못한 해병
6. “억울함이 남지 않게 수사하겠다”
7. 사단장의 변명
8. 해병대 사령관, 1사단장에 책임을 묻다
주요 사건 경과표(7. 15.~7. 29.
2부 VIP의 격노
1. ‘VIP 격노’의 진실
2. 격노의 충격파
3. 국방부 장관 결재 완료
4. 영원히 열리지 못한 언론브리핑
5. 대통령실과 국방부 간의 긴박한 전화
6.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등장
7. “수사결과 변경은 대단히 큰 문제가 됩니다”
8. 국방부의 노골적인 수사 외압
9. 잔인한 토끼몰이
10. 대통령의 내로남불
주요 사건 경과표(7. 30.~8. 1.
3부 집단항명의 수괴
1. 정직한 해병대가 살아남는 길
2. 불명예와 충성 사이
3. 대통령실의 전방위적 개입
4. “우리는 진실되게 했기 때문에 잘못된 건 없어”
5. 고양이 앞에 쥐
6. 경찰이 울면 시민은 누가 보호하나
7. 항명 사건의 분수령
8. 아무도 예상치 못한 영장 기각
9. 집단항명수괴라는 무리수
주요 사건 경과표(8. 2.~
4부 남겨진 미스터리
1. 용산 핫라인
2. 이첩 보류 명령의 허와 실
3. 박정훈과 김계환
4. 해병대 사령관의 수첩 미스터리
5. 대통령은 왜?
에필로그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 저널리스트가 명쾌하게 정리한 사건의 핵심!
‘집단항명수괴’. 저널리스트 구용회 기자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시작한 것은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씌워진 이 해괴망측한 혐의 때문이다. ‘VIP(대통령의 격노’는 왜 있었으며, 박 대령이 수사 기록 이첩 보류 지시를 불응한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 이러한 궁금증은 수개월 동안의 취재로 이어졌으며, 이 책 『돌아오지 못한 해병』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채 상병 사건 수사로부터 시작된 박 대령의 항명 사건은 수많은 관계자가 등장하는 거대한 사건이다. 1년 가까이 여러 언론이 이 사건에 대한 수많은 사실과 의혹을 담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단편적인 기사만으로는 사건의 전체 그림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저자는 지금까지 기사들을 통해 밝혀진 수많은 팩트를 비롯해 박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의 도움에 힘입어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 대화록, 통화 및 문자, 보고서 등 주요 자료를 토대로 채수근 상병의 죽음과 VIP의 격노와 외압 의혹,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팩트와 진실 사이의 전후 맥락을 정확하게 파헤침으로써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의 핵심이 무엇이며 앞으로 밝혀져야 할 의혹은 무엇인지를 날카롭게 짚어낸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하루속히 이 사건의 진상과 책임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소망한다.
대통령은 무엇을 감추려 회피하는가?
- 진실의 화살은 용산을 겨냥한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은 이른바 ‘VIP 격노’다. 모든 것이 법대로, 또 순리대로 진행되었다면, 장관 결재까지 끝낸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기록을 이첩받은 경찰이 채 상병 순직의 진상을 밝혀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있었다던 VIP의 격노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 책은 그 ‘격노’의 진실과 그것이 가져온 파장이 무엇인지 상세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백미는 2023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