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삶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인생 15년 차.
오늘은 기대감으로
내일은 불안함으로
꿈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는 그들에게 물었다.
"십 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그저 막막하게 꿈꾸던 나의 미래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보니
사는 게 참 녹록지 않다.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치열하게 고민하는 정한,
내가 꿈꾸던 자리에 올랐지만 모든 것이 꿈인 것 같은 리호,
지구가 멸망해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자 하는 예솔.
그들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꿈속으로
우리도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언젠가 그들의 꿈이
여름 햇살처럼 반짝이는 날에
이 여행을 함께 했던 우리도
행복해질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