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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POD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극작법 : 극작의 A to Z 기초부터 심화까지 상업성과 예술성을 다 잡는 극작법
저자 김현희
출판사 부크크(bookk
출판일 2023-04-04
정가 15,000원
ISBN 9791141022884
수량
들어가면서 _ 8

Part 1 : 극작의 기초
1장 극작가의 윤리적 태도 _ 16
2장 예술성과 상업성 _ 24
3장 이야기의 기본 구조 (Plot _ 30
-표준 극작 기초 [2·7·1]법칙
-최조동기
-두 번째 동기
4장 행동과 행위의 차이 _ 42
5장 3의 법칙 _ 46
6장 함께 써 보는 글 _ 54
7장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 _ 60
-줄거리와 플롯의 차이

Part 2 : 내 작품과 다른 사람 작품
8장 여섯 가지 글 점검 방법 _ 68
9장 극작가가 다른 작품을 보는 태도 _ 80

Part 3 : 극작의 심화
10장 네 가지 플롯 비틀기 _ 86
-먼저 터진 사건
-뒤집어진 시간
-멈춰있는 장소
-눈에 띄는 인물
11장 인물에게 자신이 적이 되게 하기 _ 90
12장 제출하는 글 양식 - 96

나가면서 _ 106
책 속에서

들어가면서

본 이론서를 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보다 훨씬 좋은 이론서가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쓴다. 그러나 이 책은 내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이걸 보는 모든 학생들이 편하고 쉽게 써진 이론서로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이 이론서는 존재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극작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전에 우선 대본의 시작인 접근법을 먼저 얘기 해보자. 글을 쓸 때 작가들은 여러 가지 접근법으로 글을 시작한다. 몰리에르(Moliere의 경우 성격희극으로 유명하다. 그의 경우엔 인간의 특징적인 성격을 필두로 해서 인물 중심으로 사회적 배경을 포함하여 글을 썼다. 그 때문에 희곡의 성격은 대부분 희극이며 (일부 희곡을 제외하고 기승전결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경우엔 사회주의를 연극 작품에 접목시킨 좌파 극작가로도 유명하다. (물론 그를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하다. 그러므로 브레히트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것을 중심으로 극작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분명하게 극작의 접근을 했던 인물들도 있지만 다른 접근법도 많다. (그러니 한 가지 접근법으로만 접근하지 말기를! 인물을 중심으로, 사회적 현상을 중심으로,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성격을 중심으로, 상태와 의문을 중심으로 그리고 정의하기 어려운 어떤 현상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많은 작가들은 글의 ‘시작’을 다르게 하고 있으며 맞고 틀린 것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저자 같은 경우엔 여러 가지 접근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성격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와 같은 글을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 <도보 7 분 쉐어하우스>, <적과 나>, <가려진 얼굴>이 있으며 이 글의 모든 시작점이 각기 다르다.

이 책을 요약하는 글로 설명하자면 극작은 꽤나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이 구조를 따라만 가도 중간은 간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