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다시 일어선다는 것
1. 내 마음 같지 않은 몸
비아그라를 달라는데 달리기라니요?
-시들어가는 남자, 달리기를 소개합니다
남자가 달리면 일어나는 일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의 힘
- 온몸으로 느낀 달리기의 효과
2. 남자는 어떻게 일어서는가
남자를 일어서게 하는 신호
- “발기하세요!” 외치신 분?
- 권하는 것, 금하는 것
뜻대로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 내 뜻대로 되는 영역
- 나도 모르게 되는 영역
-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신체 조절
- 자율신경계가 둘로 나눠진 이유
- 발기는 왜 부교감신경이 맡을까?
원시인 성생활 보고서
- 원시인과 곰 1
- 사정은 왜 교감신경이 맡을까?
음경동맥의 화려한 변신술
- 발기를 방해하는 요소들
3. 남자를 좀먹는 것들
서서히, 하지만 확실한 성인병의 악행
- 음경혈관을 병들게 하는 질환들
- 고혈압과 끝동맥, 그리고 음경질환
- 당뇨병과 신경, 그리고 혈관 질환
- 혈관의 오랜 적, 고지혈증
- 통풍과 요산결정, 그리고 음경혈관
성기능을 목 조르는 스트레스
- 원시인과 곰 2
- 곰은 아직 만나지도 않았다
- 원시인의 불안과 현대인의 불안
- 대인 씨의 하루
- 낮은 낮이고 밤은 밤이다
스트레스의 오랜 친구
- 술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
- 담배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
- 젊은 세대의 성기능장애
- 그럼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4. 남자는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가
성인병을 물리치는 달리기의 마법
- 인슐린이 하는 일
- 인슐린저항성은 나이만 들어도 증가한다
- 인슐린저항성과 성인병, 그리고 운동
- 선순환을 불러일으키는 운동의 효과
마음의 평화를 부르는 달리기
- 불안을 삼키는 달리기
- 달리기가 주는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과 자신감
- 달리기는 합법적인 마약성 진통제다
- 달리기와 수면의 관계
- 움직이며 하는 명상
달리기와 남성호르몬
- 남자를 남자기에 하는 것
성기능 이상 징후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어느 순간부터 잦아들어 잠잠해진 아침 발기와, 원하는 때에 뜻대로 되지 않는 성생활 때문에 고민인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병원에 가보자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상하고, 약을 먹자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성기능에 들어온 빨간불이 단순히 성기능 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흔이 넘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성인병과 남성의 성기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장 흔한 만성성인병이 바로 고혈압인데, 고혈압은 큰 혈관을 파괴하기 전에 몸속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부터 먼저 파괴한다. 그런 미세한 혈관을 가진 기관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경이다. 높아진 혈압에 음경혈관이 파괴되면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의 공격 때문에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당뇨, 고지혈증, 고요산혈증 같은 다른 만성성인병도 마찬가지다. 작은 혈관과 신경을 가진 음경을 가장 먼저 파괴해버린다. 게다가 각각의 병은 하나만 발병해도 다른 만성성인병을 금세 불러오는 나쁜 상호작용까지 일으킨다.
저자는 성기능을 항상 기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전한다. 혈관, 신경, 남성호르몬 등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 모든 것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기능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경고등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침 발기가 잦아들었다면, 발기력이 감소했다면 성기능만 의심할 것이 아니라 성인병까지 함께 생각해보자. 선두에 서서 건강 상태를 필사적으로 알리는 음경의 신호를 날렵하게 낚아채보는 것이다.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는 방법!
달릴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서서히 시들어가는 성기능과 건강을 좀먹는 성인병을 극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저 남은 인생 동안 꾸준히 약을 먹으며 지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혈압 강하제로 쓰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