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8
추 천 사 10
제1장 별들의 노래 ; 시(詩
＃ 1 김혜림
.................................................. 14
K-고딩 .......................................... 15
＃ 2 문경림
이방인과의 여행 .............................. 16
눈치 ............................................... 17
바람 ............................................... 18
＃ 3 박주은
천랑성 ............................................ 19
＃ 4 손예진
세이렌 ............................................ 20
백일몽 ............................................ 22
사해의 연시 .................................... 24
설화 ............................................... 26
연망성 ............................................ 28
＃ 5 신성은
별의 눈 ................................................ 31
침대 아래의 괴물 ................................... 32
그대 ..................................................... 33
사랑이 아닐 거야 ................................... 34
무채색의 사랑 ........................................ 38
유월의 꽃 .............................................. 4
고교 학창시절 학업과 수능에 대한 부담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나무말미처럼 잠시 짬을 내어 활동했던 동아리에서 학생들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글에 대한 막막함을 풀어내고, 자신을 고찰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를 알았고 글을 알았다는 말,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웠다는 사명감, 하나의 일을 끝까지 끝낼 수 있는 끈기를 배운 점, 작품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점, 시화전을 통해 자신감을 배운 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적 표현으로 드러낼 수 있었던 점, 공모전이나 백일장에도 도전하고 싶은 자신감, 인물과 사물을 감각적으로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시선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경청하고, 소화하고, 또 자신만의 능력을 발현하였다고.
‘해파리의 유영’은 해파리가 바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듯, 상일여고 ‘나무말미’ 글쓰기 동아리 부원들이 인생의 바다에서 자신들의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을 담았다. 부제 ‘지구가 멸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환경으로 망해가는 지구에 대한 안타까움과 인간들의 무분별한 삶에 대한 경고이면서 또한 함께 지켜나가야 할 지구공동체에 대한 부탁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