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인 심장은 뛰고 또 뛰어요! : 심장 속 과학과 의학
운동을 싫어해서 몸에 근육이 없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에겐 ‘심장’이 있거든요.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신체 기관으로, 온몸 구석구석으로 피를 보내고 받는 역할을 해요. 또 뇌의 명령 없이 스스로 쉴 새 없이 움직이지요. 다시 말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이 사람의 신체 기관 중에서 심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1816년이 되어서야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진기가 발명되었고, 1967년에 처음으로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거든요.
《심장이 연주하는 우리 몸》에서는 우리 몸 한가운데 있는 심장이 하는 일, 모양새, 심장 과학의 발전 그리고 심장의 건강에 관련된 정보까지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어요. 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표현하지요. 심장의 무게는 자몽과 비슷하다거나, 심장의 크기가 각자의 주먹만 하다거나, 운동선수들의 심장은 조금 더 무겁다든가 같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비유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쉽게 설명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과학 정보로 흥미를 돋우지요. 문어는 심장이 무려 세 개이고, 푸른 고래의 심장은 크기가 1.5미터나 된다는 등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지식으로 가득하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심장과 관련된 과학·의학·생태 정보들을 머릿속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친숙한 예시들로 접하면서, 각자 몸속에서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는 심장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거예요!
왠지 오늘 가슴이 두근대는 느낌이야! : 생활 속에 녹아든 심장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거나, 열광하는 연예인의 영상을 접할 때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럼 좋아하는 마음과 감정이 머리가 아니라 심장에서 나오는 걸까요? 같은 이유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심장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고대 이집트와 인도의 힌두 문화, 중국의 한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