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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컬 리노베이션 : 쇠퇴한 관광지의 대명사였던 아타미는 어떻게 되살아났을까
저자 이치키 고이치로
출판사 더가능연구소
출판일 2024-05-31
정가 16,800원
ISBN 9791198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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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거리 활성화 비즈니스로 마을을 재생시킨다

제1장 | 폐허처럼 변해버린 지역
아타미는 50년 후 일본의 모습
일본 최고 온천지였던 전성기
순식간에 쇠퇴한 90년대
휴양소 폐쇄
버블 붕괴의 여파로 고향을 떠나다
관광 의존 체질이 변했다
거리의 매력을 원하는 손님들

제2장 | 민간 주도 거리 활성화로 지역재생
고향에 집착하는 이유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자
여행하며 느낀 고향의 가능성
이대로는 도시도 지방도 미래가 없다
컨설팅 업무의 보람과 한계
나의 미션을 깨달은 잇신쥬쿠
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아타미를 바꾸자
고향에 집중하기 위해 사직하다
귀향

제3장 | 거리 활성화는 ‘거리의 팬 만들기’부터
지역 사람들이 아타미를 모른다
관광객도 주민도 만족하지 않는 현실
지역에는 사람도 자원도 넘쳐난다
농지 재생, 팀 시골정원
지역 공무원과의 만남
지역 체험 교류 투어, 온타마
지역 팬이 만들어지다
지역의 삶이 행복해졌다
주민의 의식이 변하다
다음 단계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거리 만들기
도전하고 싶은 장소 만들기

제4장 | 리노베이션 거리 활성화
자전거의 두 바퀴
리노베이션 거리 활성화 대부와의 만남
현대판 ‘야모리’는 ‘리노베이션’으로 거리를 만든다
중심가 리노베이션
비즈니스로 거리 활성화
거리에서 투자금을 만들다
주식회사 마치모리
보조금에는 악순환의 리스크가 있다
거리에는 건물주가 필요하다
거리 변화의 조짐을 파악하여 새로운 선수를 불러들인다

제5장 | 단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중심가에 점 찍기
카페 오픈
최초 투자는 1/3
자기 돈으로 성공해 주세요
집도 직장도 아닌 제3의 장소를 만들다
2년간 시련의 연속
카페의 성공과 실패
의지와 계산기

제6장 | 거리의 팬은 비즈니스에서도 생긴다
게스트하우스 마루야
한번 묵으면 습관이 된다
게스트하우스 개업의 어려움
게스트하우스 개업을 도운 사람들
게스트하우스의 자금 조달
2018년에 출판된 이 책은 2007년에 귀향한 저자가 10년간 지역재생 활동을 한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출간 후 지금까지 이 책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타미가 원래 수도권 인근의 유명한 온천 관광지이고, 망한 관광지가 극적으로 살아난 사례로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했기 때문이다. 인구 3만여 명의 소도시에서 변화가 시작된 것은 2010년 비영리법인 ‘아타미스타’가 설립되면서부터다. 외견으로 보면 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워킹 스페이스가 설립되었고, 지금은 공공주택건설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좀 더 많은 관계인구를 수용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적인 이런 변화의 이면에는 좀 더 내밀한 변화에 대한 고민과 수많은 주체의 협력이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뛰어나서 지역변화를 촉진하고, 대단한 시설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이유는 로컬 리노베이션의 결과보다 내용을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험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장의 마무리 부분마다 제시된 성공 요인을 로컬 리노베이션의 화두로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책 속에서

지역의 매력을 높여도 경제적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지속적인 마을 번영은 불가능하다. (… 행정은 거리 활성화의 주체가 아니다. 우리의 거리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 p.14

리노베이션을 단순히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오래된 것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으로 오래된 것을 바꿔 새로운 매력을 만든다는 의미다.
--- p.15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존재다.
--- p.15

다양한 분들의 이해와 협력, 지원으로 우리의 활동이 이어질 수 있었다. 종종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모았어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큰 비전과 작은 한 걸음”이라고 대답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