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황금빛 아침
제2장. 지도 명장
제3장. 포상
제4장. 펜즈
제5장. 새로운 사업
제6장. 원정대 열풍
제7장. 정직한 시작
제8장. 깜빡한 열쇠
제9장. 출발하는 날
제10장. 새 친구와 옛 친구
제11장. 어부의 지도
제12장. 함장의 친구
제13장. 불명예 선원
제14장. 표류
제15장. 피타야섬
제16장. 뜻밖의 파트너
제17장. 쥐와 참치
제18장. 아슬아슬한 구출
제19장. 어둠 속의 비밀
제20장. 단안경 너머의 진실
제21장. 더욱더 뜻밖의 파트너
제22장. 한밤의 지도 제작자들
제23장. 리안의 이야기
제24장. 장루 위로
제25장. 첫 번째 사냥물
제26장. 꼬리와 이빨
제27장. 낯설지 않은 요청
제28장. 세상의 끝
제29장. 마음의 소리
제30장. 돌아올 수 없는 길
제31장. 놀라운 초상화
제32장. 하빈저해
제33장. 환상
제34장. 빚을 갚다
제35장. 도착
제36장. 일생일대의 발견
제37장. 두 반쪽이 만나 하나로
제38장. 추측 항법
제39장. 특별한 이웃
제40장. 참모습
제41장. 신속한 귀환
제42장. 이름을 잘 지어야 하는 이유
2023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2023 월터 딘 마이어스 명예상 수상작
크리스티나 순톤밧의
세 번째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벗어나고 싶은 과거와 이어진 고리를 끊고
새로운 미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
열두 살 사이의 상상을 뛰어넘는 모험!
어둠 속에서 태어난 두 아이의 눈부신 반란을 담아낸 《어둠을 걷는 아이들》로 2021년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크리스티나 순톤밧은 논픽션 분야에서도 같은 상을 받으며, 한 해에 두 개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3년, 타고난 출신과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바다로 떠난 여자아이의 모험을 다룬 《마지막 지도 제작자》로 또다시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다양성을 지닌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훌륭한 책에 수여하는 월터 딘 마이어스 명예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마지막 지도 제작자》의 주인공 사이는 지도 명장인 파이윤의 조수로 일한다. 도둑질과 사기를 일삼는 아빠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파이윤 사부에게는 자신의 출신을 숨긴 채. 우연히 사이의 위조 실력을 알게 된 사부는 새로운 땅을 찾는 원정에 합류해 대신 지도를 그려 줄 것을 제안하고, 아빠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엿보던 사이는 기꺼이 사부를 따라 ‘번영함’에 오른다. 하지만 번영함에서 사이의 출신을 눈치챈 ‘그레베’를 맞닥뜨리고, 밀항자 소년 ‘보’를 발견해 떠맡기까지 한다. 그레베와 보 때문에 가슴을 졸이는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허물없이 대하는 귀족 아가씨 ‘리안’과 가까워진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함장의 친구로 알려진 리안은 빈민가 출신인 사이와 처지는 다르지만, 이번 원정을 계기로 더 높은 신분으로 발돋움하고 싶은 욕망이 거울처럼 닮아 있다.
리안에게서 미지의 대륙 ‘선덜랜드’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원정의 진짜 목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사이는 원정을 방해하려는 사람들과 기어코 선덜랜드를 발견하려 애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한다. 선덜랜드를 세상에 드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