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이 책에는 불편한 몸이지만 선량한 모습으로 꿈을 키우며 세상을 살아가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서로 도우면서 남다른 우정을 쌓아 가는 아이의 이야기,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나와 다르다고 해서 깔보거나 따돌리지 않고 따스하게 대해 주는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참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관심 있게 읽고 서로 생각과 느낌을 나눠 가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맑게 세상을 바라보고 따스한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유로이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책의 줄거리
아빠, 학교에 오지 마세요
어느 날, 우리 학교로 전학 온 형수. 형수는 말 못하는 호떡장수 아빠와 단 둘이 살아갑니다.
우리 반의 싸움대장 철호는 형수의 기를 죽이기 위해 약을 올리고, 묵묵히 참고 있던 형수는 벙어리라는 말에 주먹을 불끈 쥐고 교실을 나가 버립니다.
나는 빈 교실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형수 가방을 들고 형수 아버지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형수의 또 다른 모습으로 친구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플라타너스의 약속
몸이 불편한 한섭이는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싫어 아침 일찍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 도착한 한섭이는 운동장 한 켠에 있는 웅덩이의 물고기를 보며 위안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신기한 할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못 본 한섭이의 장점을 알아보고 응원합니다.
그동안 꿈 없이 살던 한섭이는 할아버지 덕분에 새로운 꿈을 키우게 됩니다.
형은 행복할 거야
몸이 불편한 상호는 재석이 형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재석이 형은 그런 상호가 귀찮을 법도 한 데 한 번도 싫은 내색 없이 모든 일을 척척 해 줍니다.
어느 날, 상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