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털이 덥수룩한 수고양이 뒷모습이 온실 쪽 문에서 나타났다. 문지방 위로 무언가를 끌고 온 것이다. 연갈색을 띤, 둥글게 생긴 것을...
바다거북이었다.??
며칠 전 여자아이 집에서 쫓겨날 때 분명하게 들렸던 도와 달라는 비명소리에 릴리가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었지만 부기가 끝내 만날 수 없었던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었다.
바다거북이기 때문에 빨리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
수고양이가 바다거북을 문 앞으로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동안, 바다거북은 머리와 다리를 몸통 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당장 그만둬요, 모르티머!...
털이 덥수룩한 수고양이 뒷모습이 온실 쪽 문에서 나타났다. 문지방 위로 무언가를 끌고 온 것이다. 연갈색을 띤, 둥글게 생긴 것을...
바다거북이었다.??
며칠 전 여자아이 집에서 쫓겨날 때 분명하게 들렸던 도와 달라는 비명소리에 릴리가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었지만 부기가 끝내 만날 수 없었던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었다.
바다거북이기 때문에 빨리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
수고양이가 바다거북을 문 앞으로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동안, 바다거북은 머리와 다리를 몸통 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당장 그만둬요, 모르티머! 부기가 무서워하잖아요!” ???
릴리가 소리쳤다.
수고양이는 바다거북에게서 떨어졌다.
“내가 이 꼬마 녀석을 문 앞까지 데리고 갈 거라고 생각해? 이 꼬맹이는 여기 있어. 그러니까 너희들이 이 녀석을 데리고 가고, 내 영역인 이곳에서 제발 떠나 줘.”
이런 몇 마디를 남기고 품위 있는 수고양이는 젠체하는 몸짓으로 그곳을 유유히 떠나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릴리와 그의 친구들은 무사히 부기를 구출하여 맘보와 함께 지내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베스트셀러 작가, 탄야 스테브너가 전하는 다채로운 이야기에 귀를 살짝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