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세 개의 태풍에 맞설 커리어 근육을 키워라… 8
Chapter 1. 경력관리,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Q 오늘을 충실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 20
Q 같은 선에서 출발했는데 가는 길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28
Q 덜 일하고 돈 받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 37
Q 워라밸을 선택했는데 자꾸 불안합니다 … 44
Q 프로 이직러가 뭐가 잘못된 거죠? … 51
Q 이직할 때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60
Chapter 2. 내 커리어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Q 졸업을 미루고 스펙을 쌓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72
Q 평범한 직장인이 몸값을 높이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 80
Q 사모펀드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 87
Q 이미 포기한 길에 미련이 남습니다… 94
Q 관리자보다는 실무의 스페셜리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101
Q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제안받았습니다 … 109
Q 40대에 이직을 하면 임원은 불가능한가요? … 116
Q 대기업 임원 출신이면 이직이 쉬울 줄 알았습니다… 123
Q 한국 사회에서 프리랜서로 사는 것이 가능할까요? … 130
Chapter 3. 강한 커리어를 위한 경력 경로
Q 아직도 적성에 맞는 일을 못 찾은 것 같습니다… 142
Q 경력 지원자의 연봉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 150
Q 어떻게 하면 연봉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 158
Q 번번이 승진에 실패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66
Q 연봉과 직급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요? … 173
Q 워라밸을 지키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180
Q 선배 따라 회사 옮겼다가 경력이 꼬였습니다… 188
Chapter 4. 경력 관리의 핵심, 자기 브랜딩
Q 경력자만 뽑으면 경력 없는 신입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 198
Q 영어를 쓸 일도 없는데 토익 점수는 왜 요구하나요? … 205
Q 계속 탈락하다 보니 면접이 두렵습니다… 212
〈미생〉 이후 10년, 직장인은 더 불안하고 불행해졌다
“직장인이 월급하고 승진 빼면 뭐가 있겠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 드라마 〈미생〉(2014에서는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이렇게 정의했다. 적성도 꿈도 없이 그저 직장에서 더 높은 자리와 더 큰 보상만 보고 달려가야 하는 처지에 많은 직장인이 슬픔과 공감을 표시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직장인들의 처지는 더욱 기구해졌다. ‘완생’을 노리기는커녕 ‘생존’ 자체가 지상 최대의 목적이 되어가고 있다. 오 차장도 김 대리도 없이 모두가 장그래가 된 셈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디지털 전환의 폭풍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대이직 사태의 소용돌이를 지나왔다. 뒤를 이어 장기적인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풍랑 속에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인재 정책은 점점 더 보수적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여기에 AI 기술의 폭발적 발전은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직장인의 경제활동 기간이 짧아지는 문제 역시 심각하다. 2012년 무렵 평균 53세였던 퇴직 시기는 2022년이 되면서 무려 49.3세로 짧아졌다. 한국 직장인들의 평균적인 첫 취업 나이가 30세를 넘긴 것이 2018년 무렵이니, 이제 직장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 만약 지금 다시 〈미생〉과 같은 드라마가 나온다면 위 대사는 이렇게 바뀌어야 할 참이다.
“직장인이 정년 채우는 거 말고 뭘 더 바랄 수 있겠냐?”
30대의 직장생활이 남은 30년을 결정한다
정년까지 그저 수입을 위해 직장을 다니는 모습은 수동적 삶의 끝에 위치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직장인의 바람직한 모습은 ‘직장인당자강(職場人當自?’, 즉 회사 앞에 늘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직장인이 되려면 마땅히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자신을, 그리고 커리어를 강화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저자는 특히 ‘목표의 설정’과 ‘전문성의 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