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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
저자 김미경
출판사 바이북스
출판일 2024-06-10
정가 19,000원
ISBN 97911587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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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소소한 것에서 ‘나’를 찾았다

1. 수고했어, 쉬지 않고 달려오느라 -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여름은 우리의 것이기도 하니까 | 나는 ‘밥’으로 기억되기는 싫었다 | 엄마도 여자라는 걸, 엄마도 사람이라는 걸 | ‘나’라는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 | 내 꿈을, 그리고 내 이름을 찾는 시간 | 왜 내 방이 안방이야? | 아이는 엄마의 빈틈에서 자란다 | 마침표를 찍고 다시 나를 채우는 시간 | 뒷모습이 하는 이야기에 기울여보면 | 그동안 감사했어요

2. 괜찮아, 이제 나만 생각해도 좋아 -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나는 진짜 부자일까 가짜 부자일까 | ‘고맙다, 미안하다’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너의 항해를 시작해 | 뭔가 퐁당 빠져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감사 | 내 말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 | 혼자도 좋지만 같은 곳을 바라볼 사람이 그립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 한 마디

3. 꿈꿔봐, 무얼 할 때 가장 행복하니 - 독서와 글쓰기의 재미를 아는 당신에게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책을 읽는 즐거움 | 책이라는 삶의 전환점 | 책을 읽다가 누군가가 생각이 난다면 | 사골 국물 같은 깊은 맛을 지닌 고전 | 위로와 치유가 되는 글쓰기 | 하루도 나를 잊지 않고 사는 법 | 그리울 때 편지를 쓴다 | 나는 얼마나 간절한 걸까 | 질리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써보는 거야

4. 놀아봐, 우아하게, 멋나게 - 새로운 행복을 찾는 당신에게
놀거리가 많은 나는 행복한 사람 | 열심히 노는 것은 나를 찾아가는 시간 | 어떻게 지내? 응, 노느라 바빠, 넌? | 정답 찾기를 포기하면 그림이 다가온다 | 세상이 더욱 고와 보이는 후유증 | 나는 나쁜 여자가 되고 싶다 | 엄마는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 | 소소하고 무탈한 하루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아는 만큼 맛있어지는 여행

5. 걱정하지 마, 우린 나이 드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거야 - 멋진 마무리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노는 데 내일은 없다 | 사랑하는 이를 진정으로 추모
다시 한 번 인생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순간
“만약 내가 지금 퇴직을 한다면 ‘나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을 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겠구나.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걸까?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걸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보았지만 정말 알 수가 없었다.”
영화, 전시, 공연, 전시관람 등 좋아하는 일들을 하나씩 찾으며 노는 즐거움을 발견한 저자 김미경이 은퇴 후, 중년의 삶을 근사하게 채워 줄 설렘주의 에세이인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걸까?’라는 인생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어른들에게, 삶은 어제도 오늘도 선물이었으며 앞으로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지금의 공허함은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어제와 같은 삶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로 삶에 점 하나를 더해 탄력 있는 삶으로 전환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 인생, 뭐 있냐.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잘 놀아보자.”고 자신에게 속삭여보자.

너의 항해를 시작해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그러기가 그토록 어려웠을까?’ 전시장 입구는 《데미안》의 문구로 시작된다. 데미안의 말은 사진에서처럼 물속에서 몸을 일으켜 나오려는 한 소년의 모습과 닮아있다.”
저자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전시회에서 본 테마사진인 물에서 빠져나오는 소년의 모습이 깊이 인상에 남았다. 전시의 제목은 〈항해〉인데 왜 이 사진을 테마로 잡았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그것은 물에서 막 빠져나오는 소년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현실에서의 안주에서 벗어나 뭔가를 해보려고 하고 변화를 시도해 보려는 노력들, 특히 무료함과 헛헛함 속에서 나를 찾고 싶어 하는 50대의 모습이 닮았다. 이제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