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
저자 나가오카 겐메이
출판사 안그라픽스
출판일 2024-06-10
정가 18,000원
ISBN 9791168230668
수량

메일 매거진으로 태어나 정리된 나가오카 겐메이가 세상을 보는 방법(시선

마음이 담긴 일을 하려면 먼저 내 마음이 평온해야 한다.
좋은 상사는 부하를 키우겠다는 의식이 있는 사람이다.
가와쿠보 레이 씨를 만나고 싶어 그림쟁이가 된 이야기.
그만두지 않겠다는 ‘지속성’.
직감.
좋은 회사는 ‘창업자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를 공유한다.
죽을힘을 다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낫다.
역시 식물에는 배울 점이 많다. 그렇게 생각한다.
화장실 청소를 하고 싶어지는 가게.
나는 제대로 사과하지 못했다. 그리고 제대로 혼나고 싶었다.
성공한 브랜드에는 반드시 그 불씨의 계기를 만든 개개인이 있다.
적당히 대화하는 버릇이 있지 않은가?
‘좋다/나쁘다’는 흑백 논리로 단정 짓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감기 인생.
맛있다고 여기는 배경에는 반드시 ‘맛있겠다’고 느끼도록 하는 노력이 숨어 있다.
거침없이 닫아간다.
이름만으로 부르지 못한다.
만든 사람이 느껴지는 건 중요하다.
나만의 언어로 말하는 사람은 대화가 아주 담백하다.
손님이 왕이면 점원도 똑같이 왕이다.
‘놀기’와 ‘일하기’ 둘 다 잘하는 사람과 만나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숫자로 판단하지 않는다.
지.
그만두고 싶어지면 일단 그만두어보자.
멋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은 필요한 물건을 지금 바로 사지 않는 ‘인내심’을 지녔다.
메이저가 되기 바로 직전.
무엇을 칭찬받고 싶은가.
활약하는 사람은 동물적 감각이 극단적으로 단련되어 있다.
도쿄에서는 사람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데….
당신의 약간 독특한 생각으로 고른 물건 하나하나가 특색 있는 동네 만들기의 첫걸음이다.
7만 엔짜리 바지.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만약 변했다면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과하게 디자인하지 않는 강인함.
브랜드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별거 아닌 마음씀씀이가 ‘찰싹찰싹’ 쌓인 상태를 말한다.
서두르면 된다는 생
우리 삶의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꿀 힌트는
나가오카 겐메이의 ‘롱 라이프 디자인’에 있다

『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는 10년간 쌓인 뉴스레터 《나가오카 겐메이의 메일 매거진》의 530통 중 107통을 엄선해 엮은 책이다. 저자 나가오카 겐메이는 디자인 활동가이자 D&DEPARTMENT 프로젝트의 설립자로, 일본 전역은 물론 여러 나라를 분주히 오가며 새로운 문화와 올바른 디자인의 가치를 전파해 왔다. 그가 20년 넘게 활동의 주제로 삼아온 ‘롱 라이프 디자인’이란 오랫동안 지속되는 훌륭한 활동이나 물건을 의미하며, 2012년부터 발행해 온 메일 매거진과 이번 책의 주요 테마이기도 하다. 특히 세 권의 전작보다 삶의 반경이 훨씬 더 넓어진 나가오카 겐메이가 ‘나의 집대성’이라고 말한 이 책에는 일, 시간, 친구, 관계, 의식주, 땅, 농업과 임업, 쇼핑, 물건, 브랜드, 문화, 무엇보다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며 메일 매거진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 그의 시선, 그리고 마음이 담겨 있다.
그동안 수많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등이 나가오카 겐메이의 철학에 공감하고 그를 롤모델로 꼽아왔다. 오랜만에 한국에 출간되는 이번 책의 소식에도 D&DEPARTMENT 서울과 mmmg의 공동대표 배수열·유미영, ㈜오브젝트생활연구소의 공동대표 유세미나, 브랜드 마케터이자 『질문 있는 사람』 『일놀놀일』 저자 이승희가 추천사를 보내며 나가오카 겐메이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전했다. 그들이 그랬듯이 우리 또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가오카 겐메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느끼고, 그와 대화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 속에서 그처럼 자기답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웃고, 화내고, 가끔은 감정이 격앙되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사회라는 거울을 향해 강하고 부드럽게 속삭인 이야기들

한국에 처음 소개된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은 2009년의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로, 원서는 2006년 출간되었다. 당시 ‘개성파 디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