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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치즈케이크 육아
저자 착한재벌샘정
출판사 더블엔
출판일 2024-06-30
정가 17,800원
ISBN 979119365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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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엄마 하기 힘들죠?

CHAPTER 00 83학번이 83년생에게

그대들이 옳아요
나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가요?
이혼을 꿈꿔보지 않은 부부가 있을까요?
남의 집 애들은 다 잘 크는 것 같죠?
학부모총회룩? 내 아이 기 죽을까 봐 겁나나요?
우리, 모성애결핍증 환자 하는 건 어때요?
유산으로 SKY 캐슬을 물려주기로 해요

CHAPTER 01 따뜻한 기다림
(크림치즈 500g을 준비합니다

코코아를 들고 걷지 못하는 아이
가문의 영광, 선도반장이 된 아이
내 아이 다이아몬드 수저로 만드는 비법
우리집 가난해요?
선생님은 아이를 방치하시는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거야?
낄낄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
점쟁이 아니고 과학 쌤입니다
수달은 새끼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CHAPTER 02 달콤한 소통
(설탕 100g을 준비하고요

입 다물고 들어가서 공부해
부모 사용설명서를 만드는 아이들
또 싸운다 또 싸워
밥도둑? 실물 깡패? 언어가 곧 삶이다
이유식보다 눈맞춤이 필요한 아이
영어 듣기는 100점인데 왜 우리말은 못 알아듣지?
세상에 재밌는 공부가 어딨어? 힘들어도 참고 해
영어유치원 나왔는데 영어 점수가 뭐 이래요
이 성적이 너에게는 어때?
그 집 애는 공부 잘하죠?
우리 집은 외동딸만 둘

CHAPTER 03 유연한 믿음
(달걀 4개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 집에서는 절대로 그러지 않아요
폰 그만하라고? 그럼 공부해야 되는데?
선생님, 제발 엄마한테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12시간 공부시키면서 학생 인권은 개뿔
컨닝한 아이, 성적표를 조작한 아이
논술, 구술 준비도 빨리 시켜야 되는 거죠?
일단은 인문계에 가고 대학은 가야지
답지 보고 베끼면 금방 하잖아?
가정통신문, 니가 알아서 사인해
엄마와 아빠도 섹스를 해
조건 없는 사랑, 그 믿음이 만들어내는 마법

CHAPTER 04 단호한 수용
(생크림 250ml도 필요하고요

전교 1등 한다고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것처럼 아이를 키운다면
38년 차 교사가 꿈꾸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육아’

엄마가 당당해야 아이도 당당하다! 아이는 엄마의 눈을 통해, 입을 통해 자신을 인식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삶의 목표가 대학이 되지 않도록, SKY 대학도 좋지만 SKY 인생이었으면 합니다.
Smile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고
Kindness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며
Yourself 자신의 삶의 주인공!
아이만 SKY 인생으로 만들면 될까요? 엄마도 함께 SKY 인생이어야 합니다.

치즈케이크 중에서도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좋아해요. 만들기 어려운 줄 알았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방법도 쉬워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치즈케이크 육아’랍니다. 사진 찍을 때 웃으라는 말 대신 치이즈으~~ 하는 것처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육아. 나와 내 아이 모두 SKY 인생을 만드는 데 있어 간단한 레시피처럼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두 아이를 키운 개인적인 경험에 38년째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얻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통한 믿음으로 찾은 ‘치즈케이크 육아’. 육아도 치즈케이크처럼 달콤할 수 있답니다.
- 《치즈케이크 육아》 본문 중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 교사와 학생 아이

“선생님이 우리 엄마의 선생님이었다면서요? 진짜 신기해요.”
모자의 담임, 모녀의 담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이들과 소통하지 못해 힘들어하기도 하고, 가출한 아이의 부모로 만나기도 하고, 가끔은 일명 ‘진상 학부모’의 모습으로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마음의 고단함이 수십 배입니다. 나는 80년대생 학부모들이 학생이었을 때도 교사였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학부모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 20년 전, 30년 전 우리 반 학생들. 차마 웃으며 반길 수 없는 상황에서의 해후일 때의 슬픔은 더더욱 나를 힘들게 하지요. 이 책을 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