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한 끼
1. Empty: 빈 배와 같던 삶
축복받지 못한 아이 신내린 가정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버지
일찍 철든 소년의 꿈 흙수저 금융인 몇 개의 지구를 짊어지다
세상을 향한 욕심 열심과 인정을 우상 삼다
2. Damascus: 다메섹에서의 만남
삐걱거림 일주교 테러리스트 진짜 아버지를 만나다
나의 계획을 덮는 하나님의 초계획적 섭리 다메섹에서 만난 아나니아
핍박하던 자에서 무릎 꿇은 자로 일터에 주신 축복 덜 익은 감
3. Turn Right: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다
장칼국수와의 만남 억대 연봉자에서 빈털터리 사장으로
말씀에 스며듦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져라
대한민국 최초 장칼국수 전문점 장칼의 확장
4. Hooking: 낚으심
억지로 던진 그물 오른쪽에서 건져 올린 153패밀리
우리는 왼손잡이 에훗 야베스의 축복 하나님이 이끄시는 기업 153패밀리
또 다른 그물 20억 1530만 원의 기적 기도, 아름다운 부서짐
5. Acts: 장칼할배의 사도행전
여전히 덜 익은 감 울보 박 집사 광대 박 집사
매임과 자유 진짜 아빠
영혼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 153 호숫가, 복음이 전해지는 낚시터
에필로그 풍성한 복음밥상을 차리다
복음을 위해 밥상을 차리다
장칼국수 브랜드 강릉장칼과 153패밀리를 일구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믿음은 있었지만 메르스, 코로나19 등 하나님만을 붙들지 않으면 헤쳐 나올 수 없는 상황을 자꾸 만났다. 그럴 때면 저자는 낮아져 매일 말씀을 붙들며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구했다. 그날 주신 큐티 말씀에 따라 사랑으로 파를 다듬고 직원과 손님을 한 영혼으로 대하니 가게 안에 기쁨과 사랑이 넘쳐났고 ‘말씀으로 사업한다’라는 마음가짐이 생겨났다. 하나님의 연단과 주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를 동시에 겪으며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한 끼를 베푼 교회처럼, 하나님의 마음처럼 고객에게 따뜻한 밥상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명이 생겨났다. 저자는 오직 ‘복음’을 위해 음식 한 그릇을 만들 때도 하나님의 일 하듯 정성을 다한다.
이 책은 사업의 성장과 성공이 하나님 덕이고, 은혜로 돈 많이 벌어 감사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세상의 성공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은혜와 이끄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며 순탄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세상에서 하나님으로 시선을 돌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교회 선생님이라는 분이 내게 접시 하나를 주시더니 하얀 쌀밥을 한가득 담고, 그 옆에 잡채를 산더미처럼 쌓아 주셨다. “맛있게 먹어라. 먹고 더 먹어도 되니 양껏 먹어.”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슬고슬한 흰 쌀밥에 참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잡채를 섞어 허겁지겁 퍼먹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뭔지 모를 감정이 올라왔다. ‘뭘까, 이 기분은?’ 그날 내 배를 채운 건 아무 조건도, 한계도 없이 나를 위해 베푸는 따뜻한 보살핌, 온종일 바깥에서 지치고 피곤했고 사랑이 그리웠던 어린 나를 위로해 주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이었다. _P.12
신내림이 이어져 온 가계의 분위기 속에서 처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