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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완벽에 관하여 :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
저자 마크 엘리슨
출판사 북스톤
출판일 2024-04-28
정가 20,000원
ISBN 97911930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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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불길한 시작
1장. 신념
2장. 재능
3장. 연습
4장. 수학과 언어
5장. 부조리
6장. 집중과 의도
7장. 역량
8장. 관용
9장. 두려움과 실패
10장. 우정과 죽음
11장. 건축과 예술
에필로그
일의 본질과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

“처음부터 목수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고 어쩌다 보니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지만, 마크 엘리슨의 작업 스토리는 대단하다는 감탄으로는 부족할 만큼 화려하며 독특하다.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걸작’이라 칭한 계단을 만들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최근 10년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정한 상징적인 스카이하우스를 지었다. 데이비드 보위, 로빈 윌리엄스 및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유명인의 집 다수도 그의 작품이다. 지금도 그는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갈 가구와 공예품을 만든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의 오래된 철강도시 피츠버그 출신인 그가 건축업에 뛰어들어 기술을 익히게 된 경로는 험블한 그 자체였다. 집수리 보조로 시작해 공장에서 수납장을 짜며 끼니를 해결하고, 먼지 날리는 작업현장에서 하청업체 견습생으로 일했던 ‘연쇄 중퇴자’ 시절을 거쳐 목수가 된 굴곡 많은 스토리는 〈뉴요커〉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뉴욕 엘리트들의 로프트, 펜트하우스, 타운홈 등을 지어온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의미 있는 삶에 대해 배운 것을 단호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법, 스스로를 명확히 정의하는 법, 재능이 아닌 노력을 믿는 법, 부조리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법, 완벽을 기하기 위한 실수를 인정해야 하는 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신념, 재능, 연습, 역량, 관용, 두려움과 실패, 그리고 완벽에 관한 이야기

뉴욕의 상류 사회와 럭셔리 건축계를 무대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이 책의 읽는 재미를 더한다. 설계대로 지었다면 치명적일 계단, 펜트하우스 연못의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달팽이 수백 마리가 등장한 사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만적인 복잡성, 예산 초과, 폐기된 청사진, 클라이언트의 막판 요구사항 등 잡지에 나올 법한 집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은 끝도 없으며 그야말로 별의별 사건이 다 일어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