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이 책의 구성
- 《공산당 선언》 원문 및 해설 -
I.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공산주의라는 유령―계급투쟁의 역사―적대 계급 사회―부르주아의 출현―현대 부르주아는 발전 과정의 산물―지배자―부르주아 혁명―부르주아 시대의 특징―세계시장―중앙집권―산업혁명―역사 유물론―자본주의의 모순―공황―프롤레타리아의 출현―노동력의 가격―전 사회의 프롤레타리아화―투쟁의 시작과 러다이트 운동―부르주아의 프롤레타리아 동원―단결과 정치투쟁―프롤레타리아의 지식―인텔리의 계급 배반―혁명적인 계급―모든 획득 양식의 폐기―다수자 운동과 부르주아 타도―지배 능력을 잃은 부르주아―필연적인 프롤레타리아의 승리
II.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
공산주의자와 전체의 이익―공산주의자의 통찰력―사적 소유의 폐기―자본과 노동의 대립―자본의 사회적 성격과 개인적 소유―임금 노동의 비참한 성격―부르주아사회와 공산주의 사회―부르주아의 자유와 프롤레타리아의 무소유―부르주아가 말하는 인격―교육, 법, 이념은 이해관계의 반영―가족―학교―결혼과 매춘―조국과 국적―국가에 의한 국가의 착취―지배적 이념은 지배계급의 이념―과거 이념과의 결별―프롤레타리아 독재―과도기의 과제들―공산주의
III.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우스꽝스러운 인상―기독교 사회주의의 봉건성―프티부르주아의 몰락―과거 회귀에 대한 공상―물질적 토대 없는 관념과 형이상학―인간 모두의 이익이라는 환상―절대주의를 위한 허수아비―더러운 허풍쟁이―개량주의자―부르주아는 부르주아―프롤레타리아의 초기 시도―공상적 사회주의자―자산가들의 작은 실험―불확실한 예감―낡은 견해에 대한 맹신
IV. 여러 반대 정당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당면 목표와 운동의 미래―소유 문제가 운동의 근본 문제―잃을 것은 쇠사슬, 얻을 것은 세계
- 보충 자료 -
I. <공산주의의 원리>
II. 《공산당 선언》의 서문들
1872년 독일어판―1883년 러시아어판―1883년 독일어판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교양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이번에는 고전 명저 《공산당 선언》 해설이다!
많은 독자들이 사랑한 2010년대 인문 사회 분야의 특별한 스테디셀러, 자본주의 너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교양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자본론》, 《마르크스 철학》에 이어 이번에는 《공산당 선언》을 다뤘다. 저자 임승수는 원전의 핵심을 찌르는 경쾌하면서도 쉬운 특유의 해설로 1848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역사적인 고전을 강의했다.
《공산당 선언》은 평생 ‘남이야 뭐라든 제 갈 길을 갔던’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청년 시절 작성한 정치 팸플릿이다. 몇몇 구절을 외우는 것이야 쉬울지 몰라도, 특유의 필치로 방대한 사상을 모두 녹여 박력 있게 압축적으로 쓴 이 글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류의 역사를 개괄하고 자본주의의 형성과 몰락을 분석하며 그 이후를 예상한 글을 제대로 읽고 싶은 초심자 및 독자 들을 위해, 저자 임승수는 “친절한 과외 교사”의 마음으로 노력했다. 《공산당 선언》 원문을 제대로 이해했을 때만 맛볼 수 있는 지적 충격과 성취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짝수 쪽에 원문(번역판, 홀수 쪽에 해설을 배치했다. 핵심 키워드 65개를 선별했고 장별 내용 및 주요 내용을 요약했으며 다양한 당대 그림 및 이미지 자료를 수록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자본주의에 끝없는 위기와 침체와 균열이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은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자기 나름의 처방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촛불 항쟁 이후에도 실업, 해고, 빈곤, 부동산 문제 등 ‘자본주의’적 모순이 여전히 심각한 우리 역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확실한 건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인류 역사와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과 그 너머에 대한 지식과 통찰이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는 데에 여전히 많은 영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것이 ‘알아두면 쓸데 많은’ 고전 명저를 쉽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