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기운이 모이는 귀신 연못,
다시 돌아온 저승사자,
가당초등학교의 새로운 괴담이 시작된다!
가당초등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던 귀신 항아리가 사라진 자리에 빗물이 고여 연못이 생기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금세 ‘귀신 연못 괴담’이 생겨났습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귀신 연못에 대해 떠들어 대며 괴담에 살을 붙이기 바빴지만, 다름이 눈에는 그 귀신 연못이 정말로 수상해 보였지요.
하늘로 돌아갔던 저승사자 동재가 다시 학교로 되돌아오면서 다름이의 걱정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악의 기운이 모여드는 귀신 연못과 돌아온 저승사자, 가당초등학교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더욱 강력해진 악귀들,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할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동재는 걸핏하면 한 아이를 정해 놓고 괴롭히는 ‘광이 삼총사’에게서 악의 기운을 느낍니다. 광이 삼총사가 소원이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왕따로 몰아세우자, 아이들은 광이 삼총사의 눈 밖에 날까 두려워 소원이의 억울함을 모른 척하지요. 욕설, 뒷담화, 이기심, 두려움 등 귀신 연못으로 모여드는 악의 기운은 날로 강해져 귀신 연못을 들끓게 합니다.
다름이는 자신도 곤경에 처한 소원이를 모른 척했다는 걸 인정하고 소원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비겁해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용기를 내지요. 그러나 악귀들은 이미 맞서 싸우기 어려울 정도로 몸집을 키운 뒤였습니다.
도저히 악귀들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절망하고 있을 때, 마침내 동재가 결단을 내립니다. 과연 동재가 제시한 최후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돌아온 등골 서늘한 학교 괴담
<귀신 학교 1: 가당초등학교 귀신 항아리 전설>은 다리가 불편하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다름이가 자기 안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저승사자 동재와 함께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를 잇는 <귀신 학교 2: 돌아온 저승사자와 귀신 연못>은 다름이와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엮으며 한층 입체적이고 단단한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