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해내려고 하는 사람은 무엇도 막지 못한다
1장 액티브 시니어를 넘어 파워 시니어로
나는 오늘도 어제보다 성장한다
늙지 않는 몸과 마음의 비결
외국어 공부로 얻을 수 있는 5가지
2장 은퇴 후에 꽃피운 외국어 공부
이 나이에 굳이 어학연수를?
출발 전에 한 몇 가지 결심
코로나바이러스도 막지 못한 지독한 공부 운
3장 고립 속에서도 치열함은 지치지 않는다:
리마에서의 스페인어 연수
왜 페루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나요?
수업 일주일 만에 맞은 국가비상사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격리 중에도 시간은 바쁘게 흐른다
몇 번이고 역경이 찾아와도 운동은 치열하게
중남미 국가에는 왜 혼혈이 많을까?
페루 사람들의 3가지 특징과 인종차별
페루의 실패와 페루를 위한 변명
과분한 어학연수 평가서
페루 문화 속으로_스페인어권의 이름 짓기
페루의 맛_리마에서 맛봐야 할 3가지 음식
4장 배우고 익히는 뇌는 늙지 않는다:
툴루즈에서의 프랑스어 연수
6개월 연수로 계획을 변경하다
대면 수업으로 시작한 어학연수
바라고 바라던 최상급 반으로
프랑스어로 시를 쓰다
오묘하고 괴상한 프랑스어의 세계
옥외 좌석 문화를 사랑하는 프랑스
빵을 빵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오크어? 오크족의 언어인가요?
전통의 세계어, 프랑스어 연수를 마치며
프랑스 문화 속으로_장밋빛 도시 툴루즈에 대하여
프랑스의 맛_프랑스 툴루즈에서 맛봐야 할 3가지 음식
5장 꾸준함이 최고의 비결이다:
도쿄에서의 일본어 연수
새로운 마음으로 향한 도쿄
실수 연발에도 이뤄낸 또 한 번의 최상급반
꾸준한 마음과 행동이 존경을 이끈다
한, 중, 일 사자성어 공부
상상초월, 일본 사람들의 영어 발음
일본어를 배우기 쉬운 이유
일본 문화 속으로_맛과 향을 겸비한 일본 사케의 세계
다시 생각해본 일본
후회 없는 일본어 연수를 마치며
일본 문화 속으로_국가와 도시를 이해하며 공부하다
일본의 맛_일본 도쿄에서 맛봐야 할 3가지 음식
6장 복
“배우고 익히면 낡지 않고 품위 있게 여물어간다”
끝없이 도전하며 나를 넓히는 기쁨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는 중년 이후가 되면 많은 사람이 ‘중년의 위기’로 몸살을 앓는다. 세상이 시시하고 사는 게 무료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잦게 찾아온다. 더는 인생에 재미있는 이벤트도 없고 무엇을 하든 달라질 것 없다는 체념과 함께 삶이 고여 있다는 감각에 시달린다. 고여 있는 것은 썩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작더라도 새로운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 계기를 외국어 공부에서 찾았다. 그리고 50세에 시작한 외국어 공부는 저자의 삶을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었다.
외국어 공부, 특히 나이 들어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장점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첫째, 노년 생활의 활력이 된다. 둘째,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셋째, 인문학적 지식의 보고를 얻는다. 넷째,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다섯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외국어 공부만으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삶과 지식의 지경이 넓어지고, 더구나 치매까지 예방된다면 안 할 이유가 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루하루가 따분하고 도대체 재미가 없다.” “점점 산다는 것에 의미를 찾기 힘들어진다.” “앞으로 남은 긴 세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식의 좌절감과 한탄을 종종 듣는다. 외국어 공부는 이런 노년 생활의 나태함, 무료함을 일시에 해결해줄 수 있다. 시작하는 순간 새로운 배움에 대해 긍정적 전율을 느낄 것이며, 계속하는 동안 매일매일 즐거운 긴장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생의 활력이 솟아난다. _〈본문 28쪽〉
비단 외국어 공부만이 아니라 관심이 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중년은 위기가 아니라 ‘나’를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호기심과 의욕을 잃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며 생을 가꾸어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에.
“70세가 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