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흙 속에 잠들어 있던 공예 명품과의 만남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코리안 아트북 시리즈의 열두 번째 권인 《공예 I - 고분미술》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분에서 출토된 공예품의 정수를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백제 무령왕릉 출토 유물이나 신라 금관과 같은 뛰어난 작품으로 대표될 수 있는 고분 출토 공예품들은 각 시대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시공을 뛰어넘어 절대적인 예술성을 인정받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이다.
고대인의 삶, 찬란한 금속문화, 그리고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자취들
공예품은 권위를 상징하는 금관으로부...
흙 속에 잠들어 있던 공예 명품과의 만남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코리안 아트북 시리즈의 열두 번째 권인 《공예 I - 고분미술》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분에서 출토된 공예품의 정수를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백제 무령왕릉 출토 유물이나 신라 금관과 같은 뛰어난 작품으로 대표될 수 있는 고분 출토 공예품들은 각 시대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시공을 뛰어넘어 절대적인 예술성을 인정받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이다.
고대인의 삶, 찬란한 금속문화, 그리고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자취들
공예품은 권위를 상징하는 금관으로부터 멋을 내는 장신구, 전투를 위한 무기, 실용기인 다리미, 수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당시 사람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미술 분야에 비해 생활과 가장 친밀한 미술품이다.
특히 청동, 철, 금, 은 등의 다양한 금속으로 제작된 이 공예품들은 수천 년 전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제작 기술로 만들어져서 고대에 꽃피운 찬란한 금속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보물들이다. 또한 이들 공예품들은 형태나 문양에서 국제 교류의 흔적도 고스란히 지니고 있어서 당대의 동아시아 문화 흐름의 증거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300여 점이 넘는 화려한 원색 사진과 함께 하는 친절한 안내서
《공예 I - 고분미술》은 전국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