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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
저자 강계 이지범
출판사 중도
출판일 2024-06-05
정가 28,000원
ISBN 97911851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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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사찰과 불교문화 해설에 관한 안내서다. 교과서는 아니더라도 참고용으로 충분하다. 우리나라 사찰과 문화, 불교의 기본사상에 대해 A부터 Z까지(세부적 사항를 곰곰이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더불어 사찰문화해설에 필요한 해설의 기본 개념과 관련 사례를 다루었다.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은 사찰문화해설의 이론과 방법 그리고 해설의 요령(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하였다.
사찰문화해설사는 붓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석가세존의 가르침과 후손들이 만들어 낸 불교문화를 가꾸고 소개하는 21세기의 문화 일꾼이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지금까지 불교 문화유산에 관하여 지식으로 보던(見 것에서 지혜로 보고(觀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에 있다.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아난존자가 붓다의 가르침을 사실 그대로 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하는 경전의 첫 구절과 달리 “나는 이와 같이 보았다.”라는 ‘여시아견(如是我見’의 입장으로, 불교문화유산 등에 대해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우리 문화유산들에 비밀코드처럼 새겨진 상징과 교리적 함의를 풀어서 쉽게 전달하는 방법과 그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원전 543년 2월 보름날 열반에 들기 전, 붓다는 아난존자에게 “내가 입멸한 후에 발심하여 나와 인연이 있는 네 장소(四聖地를 간다면, 그 얻은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태어나는 곳도 항상 인간 세상과 천상세계이며, 좋은 과보를 받아 다함이 없을 것이다. … 또 이 밖의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서 예경하고자 한다면 얻은 공덕도 그와 같다.” 그곳에 가면 내가 있을 것이라는 붓다의 메시지를 통해 사찰과 불교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사찰문화해설은 절과 사람과의 교감을 이루는 데 의의가 있다. 이때 해설사는 공감을 이루게 하는 징검다리다. 2019년 5월부터 시작한 사찰문화해설사의 길은 알고도 모르는 함께 떠나는 길과 같다. 그 꿈에 함께하는 도반은 소중하다. 그래서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손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