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과정을 산에 오르는 과정에 빗대어 구성한 유쾌한 그림책!
책을 오른다고요?
산도 아니고, 책을 어떻게 올라요?
궁금한가요? 그럼 이 책과 함께 책을 올라 봐요.
책을 읽는 과정과 산을 오르는 과정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지를 생각하며 책 읽기에 빠져들 거예요.
강은경의 <책에 오르기>는 책 읽기 과정을 산을 오르는 과정에 빗대어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책의 첫 장을 넘길 때의 설렘과 산을 오르기 위해 첫 발을 떼는 순간의 설렘, 책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산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뿌듯함과 산꼭대기에 올라선 순간의 기쁨을 유쾌하게 만나 보아요. 마치 산을 오르듯이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다 보면 어느새 산에 다 오르고,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뿌듯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 책을 오르는 거야, 산을 읽는 거야?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도 뭉게뭉게 예쁘게 떠 있어요. 이런 날은 무엇을 할까요? 야외로, 들로, 산으로, 강으로 나들이를 가야 한다고요. 아니 아니요, 이런 날은 재미있는 책을 읽기 딱 좋은 날이에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 책들 중 하나를 척 골라서 한 장 한 장 오르기만 하면 정말 즐거울 거예요. 그런데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왜 그럴까요? 함께 <책에 오르기>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 보아요. 책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이 느껴질 거예요.
- 책 읽기 재미있나요?
아빠와 엄마와 등산할 때를 기억해 봐요!
책에 오를 준비가 되었나요? 그럼 책 꼭대기를 향해 한 발 척 내딛어 봐요. 처음에는 무엇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걸으니 발걸음이 신날 거예요. 하지만 중턱쯤에 다다르면 숨도 차고, 힘이 들어요. 힘이 드는데, 어렵게 계속 가야만 할까요? 힘이 든다면 잠깐 쉬어도 괜찮아요. 힘겹게 올라왔으니 잠깐 쉬며 싸온 도시락도 먹고요. 책 읽기가 잠깐 지루한가요? 그렇다면 잠깐 책장을 덮어도 괜찮아요. 조금 쉬었다가 다시 펼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