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옮기며, 우리나라의 법적 토대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법의 중요성과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법치주의의 근간을 되새기다
헌법은 국가의 기본 법질서를 규정하는 최고 규범으로서 그 중요성과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헌법 필사노트』는 헌법 조항들을 한 글자 한 글자 필사하지만, 단순한 베껴쓰기를 넘어, 법치주의의 근본 원리를 체감하고 내면화할 수 있는 소중한 도구로 봄직하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국가 권력의 남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독자는 필사를 통해 헌법의 조문을 직접 숙지함으로써 헌법이 법률 전문가나 정치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이해하고 지켜야 할 기본 규범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모토가 되는 ‘법치주의Rule of Law’는 국민과 국가 기관이 법을 준수하고 법 앞에서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일컫는다. 즉, 헌법은 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방지하고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이 책은 모든 독자에게 헌법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법치주의의 뿌리를 깊이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책 속에서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