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대익, 제인 구달 강력 추천
의례는 허례허식이 아니다!
나약한 개인을 막강한 사회로 만드는
의례의 힘에 관한 최초의 과학적 탐구
“각종 의례 행사에 지쳤는가?
의례는 사회를 위한 초접착제이자 개인의 내면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이다.
전 세계의 의례 현장을 실험실로 삼은 저자는
의례가 인간 본능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다.”
─ 장대익(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공감의 반경』 저자
“매혹적인 주제를 제대로 연구한 매력적인 책. 배울 것이 아주 많다.”
─ 제인 구달(영장류학자·환경 운동가
1000만 명이 모인 대도시에 일인 가구의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의례다. 입학식에 모인 학생들은 눈과 몸으로 새 규칙을 익힌다. 명절에 모인 가족은 차례를 지내고 집안의 평안을 빈다. 신도들은 매주 성직자의 지도에 따라 기도를 올리고, 어느 생일 파티에서나 케이크에 초 끄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의례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근대 사회학의 선구자 에밀 뒤르켐은 의례가 없다면 사회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했다. 사람들은 평생 한 번일 결혼식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쓴다. 거창한 차례상과 강제적인 국가의례는 기존의 권위를 되살리려는 허례허식으로 보인다. 많은 사회학 이론이 사회를 통합하는 의례의 기능을 강조해 왔지만, 이러한 주장이 현대 사회에까지 유효할까? 사람들은 왜 여전히 쓸모없어 보이는 행동에 집착하는 것일까? 실험인류학자 드미트리스 지갈라타스는 전 세계의 의례의 현장으로 뛰어 들어가 의례의 수수께끼를 낱낱이 밝힌다.
“의례는 소용이 없어 보이는데도 진정으로 없어서는 안 되고 신성한 뭔가로 경험된다. 하지만 음악, 미술, 스포츠 등 인간 활동의 다른 의미심장한 영역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기괴하거나 부질없어 보일지 모르는 것이 사실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닐 수 있다.”
─ 들어가며
의례와 습관은 다르다
인류학의 오랜 가설에
사회심리학이 내놓는 대답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