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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크다! 작다! -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3
저자 장성익
출판사 분홍고래
출판일 2018-11-16
정가 12,000원
ISBN 9791185876474
수량
책을 내면서_색다른 방식과 창의적인 문제의식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자! 004
여는 글_큰 것과 많은 것을 좇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007

1장 크다고 좋은 걸까?
두바이의 숨겨진 얼굴 016 / ‘거대주의’의 깃발 아래서 020 / 기계와 쓰레기로 전락하는 사람들 024 /
도시의 역사를 들여다보니 030 / 거대 기업과 ‘1퍼센트의 경제’ 035 / 누가 먹거리를 지배하는가 039 /
갈수록 거대해지는 과학 기술 044 / ‘위험 사회’를 넘어서 049 / ‘작은 것’들의 행진 053 / 우주가 되려면 마을을 노래하라 057

2장 많이 가진다고 행복할까?
‘오래된 미래’를 보라 062 / 경제 성장이 꼭 좋은 걸까? 066 / 채굴은 그만, 이제 생명으로 070 / 참 행복이란 뭘까? 074 / 흥청망청이 가져온 불행 078 / 소비자가 왕이라고? 083 / 참된 ‘인간의 길’ 088

3장 민주주의는 얼마나 이루어져야 충분할까?
생쥐의 민주주의, 고양이의 민주주의 096 / 민주주의는 왜 중요할까? 099 / ‘다수의 지배’가 민주주의라고? 105 / 구경꾼 민주주의는 가라 110 / 선거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 115 / 자유 민주주의에 ‘자유’가 없다? 120 / 민주주의란 이런 것이다 125 / 세상을 바꾸는 힘, 참여 128 / 끝없는 길을 가리라 133
철학적으로 생각하기!
고정관념을 깨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끝없이 무엇인가를 선택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부터 예뻐, 안 예뻐?, 기분이 좋아, 나빠? 공부냐, 놀이냐? 대학이냐, 취업이냐? 등으로 변해 갔고, 또 지금 우리 앞에는 더 많은 선택이 놓여 있습니다.
이분법의 논리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다’라는 흑백의 논리처럼 단순한 구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나 아니면 남, 적 아니면 아군, 옳은 게 아니면 틀린 것 등으로 단정 짓는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사고 이면에는 화합이나 이해보다는 이기심이 자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흑백 논리나 좌우 갈등 또는 친미나 반미처럼 대치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분법적 사고가 갖는 편리함과 유용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는 다양한 의견과 다원성을 가진 사회 문화를 거부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처럼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겪어오거나 강요받았던, 생활 속에 녹아 있던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어보자는 데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분법적 단순한 사고가 아닌 깊은 생각과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문제에 대해 철학적 접근을 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래서 ‘앎’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분법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활용과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려 합니다.

큰 것과 많은 것을 좇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큰 것과 작은 것에 숨겨진 깊고도 심오한 이야기들!
큰 것과 많은 것, 작은 것과 적은 것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관한 답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좋은 것이라면 크고 많은 것이 좋고, 안 좋은 것이라면 적고 작은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또 모든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가름하기 힘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삶을 지배하는 원리와 가치, 그리고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