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부 한류 관광과 일본
1장 1차 한류 붐과 관광
2장 2차 한류 붐과 관광
3장 3차 한류 붐과 관광
4장 4차 한류 붐과 일본의 한류 성지
제2부 K 컨텐츠 투어리즘
1장 K 푸드 투어리즘
2장 K 뷰티 투어리즘
3장 K 캐릭터 투어리즘
4장 K 컬쳐 투어리즘
제3부 한류 관광의 다양화와 가능성
1장 일본 내 한류 관광지
2장 지한파(知韓派 일본인 추천 관광, 체험
3장 한일 대학생들의 한류에 대한 시각
4장 K-무비를 넘어 K-북으로
일본 영화,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등 일본의 대중문화가 1998년부터 2004년에 걸쳐 4단계로 해금이 되어 한국에서는 ‘일류日流’ 붐이 일어났다. 한편 김대중 정권에서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 문화산업 육성, 수출 등을 추진하는 문화산업 진흥 전략에 따라 일본에서도 한국의 대중문화가 유입되었고, 양국 간의 왕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류 韓流’ 붐이 시작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2002년 축구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2002년을 <한일 국민 교류의 해>로 정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화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더불어 ‘일류’, ‘한류’ 붐과 같은 국민 차원에서의 쌍방향 문화교류가 일어났고 이는 나아가 한일 관광 교류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은 세계대전과 미소냉전을 지나며 이념적 시각보다는 문화적 감성을 가진 신세대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세대적 감각을 반영한 것이 드라마 <질투>의 인기이다. 한국 드라마 <질투>와 <느낌>이 일본에 수출된 배경에는 일본의 버블붕괴가 있다. 일본의 버블붕괴로 인한 경제적 악화는 일본 내 콘텐츠 투자를 축소하였고, 한국 콘텐츠를 수급하며 1차 한류 붐인 한국 드라마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경제적 배경이 맞물려 일본에서의 한류 붐이 발생하였다.
일본의 제2차 한류 붐은 드라마에서 대중가요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넘어오며 시작되었다. 김연자와 조용필 같은 한국의 유명 가수들이 80년대부터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방송과 콘서트를 섭렵하며 한국 가요에 명성을 쌓았다. 한국보다 일본 음반 시장이 훨씬 활발하고 국제사회에 영향력이 컸던 탓에 윤하처럼 일본시장에서 데뷔를 하거나 일본 타켓 음반을 따로 발매하여 활동을 하던 보아와 같은 한국 가수들도 있었다. 한류 2차 붐은 드라마의 인기도 대단하지만 K-POP의 인기가 주류를 이룬다.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 빅뱅 등이 인기가 높았다. 중장년층 여성 팬이 제1차 한류붐의 중심이었다면, 2차 붐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시작하여